지혜 역시,
거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지혜가
바로,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할 것이다.
만약 내가 기원의 방식으로 자연 발생을 선택했다면, 진화의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진화론적 철학을 구축하고, 그것이 삶의 지혜라 생각하며 살았을까?
아무리 그래도,
진화의 메커니즘, 진화론적 철학을 지혜로 격상(?)시키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냥.. 현실과 현상에 따라 흔들리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조금은 느슨한 가치관을 지혜라 여기지 않았을까.
그래서 더더욱 창조가 우리의 기원 방식이라, 창조론적 철학이 지혜의 바탕이라 여기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사유 과정만으로도 우리는, ‘나는 왜 태어났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답을 낼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인정하지 않을 사람도 있고, 인정한다 해도 뭔가 답답함을 느끼는 이도 있겠지만, 이런 질문들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그동안의 사유 과정이 꼭 필요했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