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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종상 Jun 19. 2019

15. 사랑


그럼 사랑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말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

이라고..


그러나

이를

너무

어렵고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냥,

그냥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실행하면 된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사랑이

선과 의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악을 버리고

선을 바라며

의와 진리를 기뻐한다는 것.


이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불의를,

악한 행위를

옹호하거나

숨기는 행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게 된다.


나는

이 말이 맞을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사랑 때문에 별의별 짓을 다하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본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현실에도 존재한다.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어쩌면 대부분 그럴지도 모른다.

아주 악하고 매우 불의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적당한 악을, 적당한 불의를, 적당히 감싸주며 산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지만 선과 의를 벗어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렇다고 최고의 선을, 최고의 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악하고 불의하지 않게, 가능한 한 바르게, 가능한 한 선하게, 가능한 한 의롭게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이다.

이게 바로 창조론적 철학의 핵심이다.

창조자는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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