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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May 14. 2024

구름산책

( 멋진 구름이야기 )

사진강좌를 올해 2024. 3. 부터는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듣기 시작했는데 이제까지의 듣던 강의와는 다른 차원의 내용이라는 것을 첫 번째 오리엔테이션 후에 두 번째 시간에 알아차렸어요.

앞에서 대형스크린의 내 사진들을 10장 소개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해보았어요. 사진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는 늘 헤매기 마련인데 꽤 차근차근 각각의 사진에 관한 설명을 잘하고 들어왔어요.


그러고 나서 강의에서 들었던 대로 내가 이제까지 찍었던 사진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우선 인상 깊었던 구름 사진들을 모아보았어요. 우와! 그림 같은 구름들이었어요.


공주에 수국 축제도 보고 마곡사도 들러 보았을 때에 아주 멋진 구름이 환영했어요.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고 사진에 담았어요.


공주 마곡사에서
계양 경기장
계양 양궁장


계양경기장에서 걸어서 꽃마루에 갈 수 있어요.

가는 길 저녁시간에 노을에 젖은 구름이 반겨주었어요. 포토샵으로도 할 수 없는 색상을 보았어요.

그리고는 꽤 걸어서 계산천과 굴포천 끝자락이 만나는 곳에서도 계양산이 보였어요.

기다랗게 늘어진 구름을 야경사진으로 담았어요.


계양꽃마루와 이동해서 계양산이 보이는 계산천과 골포천 만나는 부분


정서진에는 몇 번 와서 일몰과 바닷물 간조시간에 카메라 들고 많이들 오시는 걸 보았어요. 작품사진을 위해서 장노출로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기다리는 모습도 보이던 곳 정서진에 한가로운 시간도 있어요.

아무도 없는 오후시간에도 또 가서 보고 구름이 멋진 사진도 찍고 찍고 산책하고  장소에서 이런저런 구름들과 만났어요.


정서진 노을종에서

강원도 평창에서 점심 먹으려고 들른 식당에서 구름들이 매력을 발산했어요.

이효석문학관에 들렀을 때에도 구름들이 반겨주었어요. 그리고 나오면서 메밀꽃밭을 보고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에 담았어요. 평창은 구름들이 저렇게 이쁜걸 보니 공기도 아주 맑고 상쾌한 곳인듯했어요.


자주 여행 가보고 싶은 평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여행객을 반기는 지역이었어요.


평창 이효석문학관앞에 메밀꽃밭

강화도에도 자주 나들이도 가고 또는 여행도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다시 강화도에서 나오는 차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늘 막히는 곳이기도 하고 봄에는 모내기 가을에는 추수를 볼 수 있는 논이 있는 지역이기도 했어요.

초지대교 주위를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걸어서 보고 또 보고 하는데 때마침 구름들이 예쁜 자태를 보여주었어요.


강화 초지대교가 잘 보이는 초지진에서

파주 법원리라는 곳에 해바라기밭이 커다랗게 있다는 글을 인터넷으로 읽고서 아침에 일찍 가는 길에 구름이 정말 멋져서 차를 세우고 사진에 담기 위해 동네길로 들어갔어요.

구름들을 흠뻑 감상도 하며 사진으로 담았어요. 그리고 도착한 법원리에는 아쉽게도 많이 잘라버린 후였지만 남아있는 해바라기만 사진에 담고 터덜터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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