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진은 대부분 표준 줌렌즈를 24mm~70mm나 24mm~105mm를 사용해서찍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보는 시선과 흡사한 50mm나 또는 35mm 단렌즈로도 여행사진등 인물사진을 찍어요. 단렌즈는 아웃포커싱.. 뒤에 배경이 흐릿하게 되는 것이 잘되는 렌즈이기도 해요.
그러면 흠잡을 데 없이 사진으로 잘 표현되어요. 그런데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진을 구상하려면 다른 렌즈를 사용하면 독특하게 사진에 담아요. 카메라 본체 바디에 렌즈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걸 말해요.
파주 지혜의 숲
파주출판단지의 지혜의 숲에 높고 넓디넓은 책장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요. 보통이라고 하는 표준 줌렌즈는 이런 사진을 만들 수 없어요.
Fish eyes라고도 불리는 어안렌즈를 사용할 때 이런 독특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렌즈의 모양이 커다랗고 볼록하게 생긴 렌즈로 찍은 사진을 보니 아주 특이했어요.그래서 나도 도전하기로 했어요.
주위에 사진을 직업이 아닌 취미로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오랜 시간을 대화하면서 들어보면 각자 좋아하는 렌즈군을 가지고 있어요.
나의 경우는 어안렌즈로 이런 사진을 담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자연의 풍경을 더욱 넓게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 16mm ~24mm로 일출과 일몰을 사진에 담는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분도 있어요.
그리고 사진작업을 크게 2 부문으로 나뉘어 보면 풍경사진과 인물사진으로 압축할 수 있어요.예술사진, 누드사진, 스트리트 포토, 스포츠사진, 여행사진, 야생화 사진, 다큐사진, 기상 기후 재난사진, 더 세분화할 수도 있어요.
동물이나 새 또는 꽃들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도있어요.그냥 사람이나 풍경 피사체를 찰칵하고 찍는다고 생각하는 사진이 정말 세밀하게 나누어질 수 있어요.
또다시 세분하면 몇 종류의 카메라 렌즈군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어요. 렌즈 위에 필터도 있어요.
또 사진 속에 사람이 들어간 것과 아닌 것이 구분될 수 있어요.멋진 풍경만으로도 작품사진이 될 수 있고 배경은 풍경이고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컬러 또는 흑백으로도 작품사진 구상이 가능했어요.
때로는 미술과 사진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색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것도 있고요.
사진을 찍으러 출사를 가면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사진작품 구상을 하곤 했어요.
또는 생각하고 사진의 구도를 자로 재는 듯이 찍을 때도 있어요.
작가 자신이 무엇을 구상하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지에 따라서요.
그래서 카메라 배낭에는 2개 정도의 렌즈가 있을 때가 많아요.
그날의 작업에 따라서 카메라 본체에 어떤 렌즈로 바꾸어서 사용해야 하는지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알아서 교환하는 것이 좋아요.
다른 사람이 렌즈를 교환하는 것과 생각이 다를 때도 있어요. 자신의 소신이 빛을 발휘해야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될 때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진 작업 후에 돌아와서 컴퓨터에서 후보정 작업을 거쳐서 건져내는 사진이 그날에 소중한 성과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