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업을 시작한다
마스크를 쓰고 창문을 열고
떨어져 있지만
시작은 시작
이렇게나 찾는데 안 보이는 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걸까
아직도 처음 해보는 일이 많다
대출신청까지 해보니
뭔가
진짜 사업자 느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야 해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힘내서 살 수 있어
ㅎㅎ
이것저것 하고 있는 건 많은데
정작 중요한
날 챙기는 일은 깜박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쉼
이불속에서 푹 쉼
긴 하루를 보내고
이게 이럴 일인가
이러지 말지
그렇게 쓰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