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

by kim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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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듣고 싶던 말을

듣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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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에게 반나절의 이별은

참 긴 시간일 거야

미처 몰라서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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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냐는 말에

할 말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계속 뭔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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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님이 안 오시고

다들 어찌할 줄 모르는 날인데

어떻게든 되는구나

마감이란 건 신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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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잠이 오는 건지

숨이 막히는 건지

여름에는 마스크가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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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병원을

케이지 없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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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유롭게

더 경계 없이

아. 이게 끝이 없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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