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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jieun May 12. 2020

4월-3

버스를 타고 선거를 하러 갔다

뭔가 대견한 마음






얼마 만인지

반가운 사람







오랜 작업실을 정리했고

새 집을 구했고

다 멈춘 것 같은 시간 속에서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고 있구나








휩쓸리고 싶지 않지만

세상에 세 사람이 사는 것처럼 느끼기도 싫지만

타격이 있네

하하






조카의 상냥한 모닝콜

나는 새벽 4시에 잠들었는데

7시부터 시작되는 모닝콜이

결국 날 깨운다







이런저런 버릇

여기저기 다른 게 보이고

소리가 들려오면

내 작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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