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는
거친 바다를 정복하며, 항해하는 해적들이 주인공이죠?
영화에서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성기를 누렸던 해적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이름을 날렸던 잭 스패로우 역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이 해적선의 선장이 이런 명대사를 합니다.
세상이 작아진 게 아니야.
내가 설 곳이 줄어든 것 뿐이지.
실시간으로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된 세상이지만
덕분에,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영어에, 중국어에, 언어만 해도, 몇 가지를 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되어버렸죠?
세상은 좁아졌는데,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진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
그 치열함을 견디며 살아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한 때 세상의 중심이었지만 물러날 때가 되었다면
설 곳이 마땅치 않다면, 더 넓은 곳을 찾아 떠날 용기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 꼭 경쟁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굳이 경쟁하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입지가 좁아졌다면 , 변화가 필요하다면
한 발 물러서서, 즐길 수 있는 여유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요?
세상이 작아진 게 아니라.
내가 설 곳이 줄어든 것이다.
이 문장을 뒤집어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야구 경기장에 가보면 경쟁하는 선수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경기를 진행하는 요원들도 있고, 누가 이겼는지 졌는지를 판가름해주는 심판도 필요하고요.
선수들 이겨라~~ 잘하라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관중도 꼭 필요하죠?
경쟁하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설 자리가 없다면 다른 관점으로도 찾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