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토리를 기록하게 된 계기와 첫걸음
나만의 스토리를 기록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었고,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습니다. 글로 일상을 기록하거나 사진을 올리며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어 올리고, 그에 대한 친구들의 댓글을 읽는 일은 저에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록하는 일상이 저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소통을 넘어,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남기기 위한 창구가 된 것이죠. 그렇게 하나둘 쌓인 글과 사진들이 저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1) 추억의 싸이월드
저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면, 그 시작은 싸이월드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중·고등학교 때 싸이월드는 매우 인기 있는 사이트였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 올리고 일촌을 맺으며 소통하는 공간이었죠. 우리는 서로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고, 일촌평을 남기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나만의 미니룸을 꾸미고,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일촌을 맺을 때 부를 이름을 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고, 도토리를 사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되어 그리움으로 남았지만, 이곳이 저의 첫 스토리를 기록한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로도 싸이월드에 접속할 수 있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시 로그인해 보려 했지만, 제 계정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의 추억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사진과 음악이 저장되어 있었고, 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애착이 큰 홈페이지 중 하나였습니다. 싸이월드 안에는 카페도 있어서, 주위 사람들과 함께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며 좋아하는 주제나 일상에 대한 포스팅을 주고받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탓에 그 모든 추억에 다시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싸이월드는 저의 첫 온라인 공간이자, 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했던 소중한 플랫폼이었기에 더더욱 그리운 마음이 듭니다.
2)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는 누가 하라는 말이 없었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다음 이메일을 만들고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네이버에 가입하고 이메일을 만들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기록은 지워서 없었지만 현재까지 포스팅에서 제일 오래된 포스팅을 찾아보니 ’ 2013년 10월 26일‘의 기록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남편 하고는 2013년 03월 11일부터 사귀기 시작하면서 저만의 특별한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발행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블로그에 조금씩 포스팅을 쓰기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관심사, 주제, 일상에 대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또한 바이럴 마케팅이 들어오면 조금씩 하고 재밌게 블로그를 운영했었습니다.
블로그를 매일 쓰는 건 사실 쉽지 않았기에 블로그를 일관성 있게 글을 작성하여 업데이트하는 것을 꾸준히 하지 못했었고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시 인스타툰을 시작하고 유튜브에 글을 쓰면서 콘텐츠를 발행하고 다시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찾기 시작했고 아직까지 스토리를 기록하는 방법 중에 제일 친숙하고 좋은 방법은 블로그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글을 쓰고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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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 카페 일상으로 들어오다.
스토리의 기록, 카페도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제 스토리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카페'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가입한 카페는 네이버 카페가 아니라 '다음 카페'였습니다. 초등학생 때 컴퓨터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 당시 사용하던 아이디로 다양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음 카페를 탈퇴한 지 오래되어 기록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제 활동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래전 제가 썼던 다음 카페의 포스팅을 다시 보게 되어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대학 시절 평생교육사 자격을 이수하기 위해 남겼던 자료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10년이 넘은 기록들을 찾아보면서,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결국 그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록들이 지금도 나에게 새로운 의미를 전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4) SNS를 시작하다.
제가 2009년에 대학에 입학할 때쯤, 스마트폰이 점차 보급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SNS를 시작하게 되었고, 소셜미디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Facebook'을 만나게 되었죠.
앞서 이야기했던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다양한 포털사이트의 카페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간다는 것은 곧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 8월 14일에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던 기록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친구들과 다양한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갔던 첫 SNS 경험은 정말 활기차고 재미있었습니다.
싸이월드, 블로그, 카페, SNS를 시작하면서 저의 일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발행이 되었고 조금씩 기록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고 아름답다고 느껴졌습니다.
싸이월드, 블로그, 카페, 그리고 SNS를 통해 저의 일상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취미 이상의 의미를 주었습니다. 그 기록들이 쌓일수록, 나만의 스토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자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소한 일상을 남기고자 시작한 글쓰기가, 이제는 저의 삶을 돌아보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기록은 계속되어야 하고, 이제는 이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다음 단원에서는 저의 콘텐츠가 어떻게 발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저의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