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재와 소재의 선택
브런치에 합격하고 나서, 저는 아무런 준비 없이 연재를 시작하게 되어 약간 허둥지둥했습니다.
첫 번째는 ‘취미가 밥 먹여주나요?’, 그리고 두 번째는 ‘현실 육아육묘’라는 주제였습니다. 두 소재 모두 내 일상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들이었고, 평소에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였죠. 그러나 처음 글을 연재하다 보니 막상 어떻게 시작하고 전개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무엇을 쓰면 좋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그 답은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1) 소재 선택의 중요성
브런치에서 첫 연재의 소재를 선택하기 전 어떤 것을 쓰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저의 두 가지 소재인 ‘취미가 밥 먹여주나요?’와 ‘현실 육아육묘 ’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주제 모두 제가 일상 속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이라, 글감이 많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다 보니, 어떤 방향으로 전개해야 할지, 독자들이 어떤 부분에 공감할지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일상적인 주제라고 해서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방식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소재의 선택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고 소재는 제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2) 일상에서 소재를 찾다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는 것은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 육아육묘’ 는 제가 고양이와 딸을 키우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매일의 작은 사건들, 고양이와 아이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이 훌륭한 저만의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일상은 매일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저만의 방식이었죠. 독자들이 이런 일상적인 소재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의 글을 독자들이 읽어 주신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지만 저만의 글을 저의 스타일로 진정성 있게 작성을 했기 때문에 알아봐 주셨다고 느꼈습니다.
3) 첫 연재의 도전과 교훈
첫 연재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꾸준함과 인내심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새로운 글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저만의 스타일과 흐름을 찾을 수 있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들 과의 소통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트를 눌러 주시는 독자들과 댓글을 달아서 표현해주시는 독자의 반응을 보며 글을 수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연재 과정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