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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케이 Oct 20. 2017

좋은 게 다 좋은 게 아니다.

나에게 맞는 옷은 따로 있다.



얼마 전 새해 목표 중 하나였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컴퓨터로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살 빼는 건 어려운데

다이어트 종류는 뭐가 그렇게 많은지

한 참을 검색하고 고민한 끝에

그중에서도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또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다이어트는 시작도 하기 전인데

다이어트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계란과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배고플 때마다 수시로 바나나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다이어트는커녕

속만 안 좋아지고

몸도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난 신장이 좋지 않은데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겐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은 물론

바나나같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건

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난 좋다고 하는 음식들 위주로

다이어트를 한 거였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되어

내 몸을 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말 그대로

다이어트(Diet) 하려다가

다이(Die) 할 뻔 한 셈.


좋은 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남한테 좋은 것들이

나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그걸 명심해야 할 것 같다.



그러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만
따라가지 마세요.
남들에겐 좋아도
나에겐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나에게 맞는 옷은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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