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할 때마다 드는 생각.
샤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물의 따뜻한 온도를 맞추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수도꼭지를 조금만 많이 돌리면
뜨거운 물이 나오고
또 반대로 적게 돌리면 차가운 물이 나오니...
그래서 적당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선
수도꼭지를 정말 미세하게 돌려가며 맞춰야
딱 맞는 온도의 물이 나온다.
‘인생도 그런 게 아닐까?’
비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현재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느껴지지만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처럼
그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언젠간 미세하게 잘 맞춰져
내가 원하는 딱 맞는 결과로 나올지 말이다.
인생의 온도
당장의 큰 것을 바라기보다
조금씩 맞춰 가다 보면
언젠간 나에게 딱 맞는 삶의 온도로
맞춰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