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삶.
한땐,
평범한 일상에 매너리즘을 느끼며
마냥 누군가의 삶을 부러워하고 비교하며
내 삶에 대한 한탄만 늘어놓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할 정도로
아팠던 그 날 이후,
누구나 원하는 동경의 삶을 살고 있진 않지만
나의 위치에서 나의 일을 하면서
순리대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 삶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평범한 삶, 보통의 삶, 보통의 하루.
쉬워 보이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삶.
저울의 중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처럼
평범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들다.
고로,
그런 보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건지 모른다.
아는 맛이 무서운 것처럼
너무 익숙해서 몰랐던 일상.
이런 평범한 하루가
진짜 감사하고 행복한 삶인지도.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 모두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주고 싶은 하루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