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찜과 차돌박이, 그리고 칼국수
그래서 오늘 저녁은 "사천식 배추찜 & 차돌박이 & 칼국수"
<재료 준비>
- 알배추 1포기(UU)
- 피망 1개
- 실파 2줄기(UU)
- 통마늘 4쪽(UU)
- 샤부샤부 소고기(250 g)
- 간장 4T, 소금 2/3T
- 설탕 4T, 식초 6T
- 맛술 2T, 굴소스 2T
- 고추기름 2T
- 후추 약간
<시작>
1) 알배추를 먹기 좋게 네 등분으로 잘라준다.
1-1) 심지 부분은 다 자르면 배추가 풀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 남겨두고 잘라준다.
1-2) 자른 배추를 씻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가 둔다.
2) 냄비에 채반을 잘 펼쳐두고, 잘 씻은 배추를 소담하게 담아준다.
2-1) 그 위에 준비한 고기를 잘 얹고 뚜껑을 덮은 후, 약 15분간 센 불에 쪄준다.
3) 배추찜과 함께 먹을 소스를 만들기 위해 피망, 실파, 마늘을 손질한다.
3-1) 손질한 피망, 마늘, 실파를 다지기를 이용해 잘게 다져준다.
3-2) 어글리어스 레시피에서 알려준 대로 준비한 양념을 고루 넣어준다.
- 간장 4T, 소금 2/3T, 설탕 4T, 식초 6T, 맛술 2T, 굴소스 2T, 고추기름 2T, 후추 약간
3-3)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새콤하면서도 알싸한 향이 난다.
4) 고기와 배추가 맛있게 잘 쪄졌다.
4-1) 고기는 따로 싸 먹을 수 있도록 접시에 따로 예쁘게 담아주고,
4-2) 배추는 네 등분되어있었으니, 그릇의 크기에 맞게 잘 담아준다. 소스가 고루 베이도록 두 개 먼저 담고 소스를 한번 얹어주고,
4-3) 나머지 두 조각을 올리고 한 번 더 소스를 얹어주었다.
5) 드디어, 사천식 배추찜 & 차돌박이 완성!
5-1) 이렇게 배추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적당히 얹어 먹으면 된다.
6) 이렇게 뽀얀 채수 + 육수가 남았다.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웠다.
6-1) 농민의 마음을 아는 시중 칼국수 제품을 사서 끓여 먹기로 했다.
6-2) 육수와 원래 제품의 칼국수 스프와 면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7) 사천식 배추찜 & 칼국수 완성!
<느낀 점>
- 배추찜 & 소스만 먹어도 매우 든든하고 맛있다.
- 샤부샤부 고기를 배추찜에 싸 먹으니... 매우 맛있었다. 샤부샤부 집에서 육수에 고기와 야채를 잘 데쳐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특제 소스 때문이었을까?
- 특제 소스가 어딘가 모르게 칼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채수 + 육수가 기름져서 조금 느끼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매우 감칠맛 나면서 맛있었다.
- 근래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었던 것 같은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저녁식사였다.
- 아내와 나 모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했다.
- 이 구성으로 판매를 해도 괜찮겠다는 공상?을 해보았다. 보양식처럼 말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