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사는 지금 당연히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생기다 보니 제 시간이 줄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것을 많이 못하고 미루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아마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어릴때는 기저귀 갈아주고 낮잠재우고 이유식 챙기고 하는데 시간이 흘렀지요, 아이가 6살인 지금 기저귀도 안갈아주고 밥도 차려주면 아이가 먹기만 하면 되니 더 편해졌다 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엄마의 시간이 부족한건 어쩔수 없네요, 아이의 등하원 챙기기와 유치원 생활하는데 준비부터 여러가지고 신경써야할게 왜이리도 많을까요 특이 6살 부터는 친구와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많이 성장하는 시기인지 여러모로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것도 제가 공부해야할것도 많은거 같네요
물론 엄마로 살면서 여러 제약은 있지만 또 그와중에도 행복하고 그 삶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엄마로만은 살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소중하고, 엄마라는 신분으로 최선을 다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나를 잃어버려서 까지 내 모든건 내려놓고 아이만 키우는 그런 엄마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 참 많은 위로와 위안을 줍니다
글쓰는것도 좋아하고 현재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많은데 늘 시간이 부족한 엄마인지라 하고 싶은걸 못했을때 아이탓을 하고 준비하던 공부나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을때 아이 핑계를 대로는 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은 저녁9시부터는 저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9시30분쯤 자요)아이가 늦게 자는 날은 남편에게 토스!하고 방을 나옵니다 그리고 노트북 앞에 앉아서 쓰고 싶었던 글도 쓰고 책도 읽으면서 저만의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이가 늦게 자는 날은 아이에게 당당하게 엄마 이제 책도 읽고 엄마 글도 좀 쓸게! 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아이도 자기랑 놀아달라고 했지만 이제는 9시30분 이후로는 잠에 들거나 제가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도 아이도 이해를 합니다
사실 주말 2틀은 아이와 키즈카페, 놀이공원, 아이친구들만나기 등 아이의 스케줄로 보통 보내고는 했습니다 이또한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실 사적모임이 어려워서 친구들을 거의 안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요즘은 친구도 너무 보고싶고 어른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맨날 아이랑만 대화하니...엄마도 친구좀 만나고 만나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당당히 엄마 이번 토요일은 친구 만날게! 라고 했어요 아이는 처음에 읭??엄마가 친구를??하면서 자기랑 놀아야 하지않냐고 했지만 엄마도 가끔은 친구를 만나고 싶어~친구 잘 만나고 다시 열심히 재밌게 놀아줄게! 라고 말하니 아이도 엄마를 존중해주고 간혹 엄마 친구 안만나?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엄마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만 엄마로만은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가 아니고 엄마자질지 부족해서 아닙니다 . 또 아이를 10시간 내내 본다고 육아의 질이 높고 아이가 무조건 잘 된다?라고는 할 수 없으니가요 육아는 양보다 질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로서의 인생을 살면서 행복한 여성, 엄마로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최선을 다할생각입니다!! 물론 여전히 엄마라는 신분에 여러 제약들이 있지만 최대한 조율해서 하고싶은것, 배우고싶은것 해보고 싶은것들을 차근차근 해볼 생각입니다 !
엄마라는 타이틀로만 살지 않고,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