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를 만들자!

by 양윤영

가끔 나는 굿즈를 만든다. 난 그림을 그릴 수 있고(이 브런치북에 올린 그림들은 다 내 그림이다), 디자인도 할 수 있으니 맘에 드는 느낌으로 스티커나 참을 만들 수 있다. 요즘엔 한 개씩 개인 굿즈를 만들어 주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만들기 좋다. 이번 이야기는 내가 만든 굿즈 자랑이다.


스티커는 칼선을 넣어서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칼선이 들어가면 단가가 고공 점프를 해버리지만 사용하긴 편하다. 만든 스티커를 사용해서 표꾸(표지 꾸미기)를 하면 다이어리가 완전히 내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다.

KakaoTalk_20221008_132540766_02.jpg 내가 그린 그림을 메인으로 두고 뽀짝하게 꾸미기!


스티커 뿐만 아니라 참 같은 걸 만들 때도 있다. 아래는 내가 쓰는 소설의 설정집을 정리하려고 만든 다이어리에 단 참이다. 나비가 아주 마음에 들게 그려졌고, 다이어리와도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다.

KakaoTalk_20221008_132540766_01.jpg


솔직히 말해서 나는 굿즈 천재가 틀림에 없다. 그럼에도 내가 굿즈를 팔지 않는 이유는 과거에 있다. 일 벌이는 걸 좋아하는 나 답게 많은 행사에 참가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굿즈가 많이 남는 경우를 자주 맞이 했다. 남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 주고 했는데, 그럼에도 생기는 쓰레기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내가 필요한 것만 제작해 나만 사용한다. 한 개가 아니고 소량 제작인 경우는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서 사용하기. 이게 스스로가 정한 내 취미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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