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깨달음
- 깨달았음에도 화를 내는 두 가지 이유:
1. 첫 번째
깨달았다고 하여 모두가 성인/군자처럼
바로 되거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또한
깨달음 초기에 근기(힘)가 약한 경우도 많다.
의식 차원의 무지나 오해(착각)를 깨치면
바로 정정이 될 수 있으나,
무의식 차원의 오래된 관념과 몸의 습관은
관성처럼 쉽게 끌려가 노출된다.
경우에 따라 화가 날 때 애써 참기도 하고,
화를 알아차려 바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찰나 무지에 휩쓸려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과거에 자존심과 열등감이 강했거나
아픈 트라우마가 특정 상황에 노출될 때
내공이 약하면 경계에 크게 부딪힌다.
순식간에 올라온 큰 화는
바로 진화하기가 힘들어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깨달음 이전에 오랫동안 수행 한 경험이 있어
몸에 이미 배어 있거나
큰 깨달음으로 마음이 뒤집어지는 감격이 있다면
드물게 확 바뀌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성향에 따라
어려서부터 소양이 갖춰졌거나
성격이 느긋하며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은 화내는 정도가 약하며
별거 아닌 일에는 무심해지는 게 자연스럽다.
어쨌든 깨달음은 이전보다
화내는 시간이 짧아지거나
분노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물론, 깨달음 전/후 진행되는 수행에 따라
추가되는 공부 여하에 달라지기도 한다.
2. 두 번째
감정적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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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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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도구처럼 활용한다.
간혹 깨달은 사람이
깨닫지 못한 사람을 인도할 때
화를 버럭 내기도 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을 끊어 주는 역할을 한다.
생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끊어 주고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면 어느 날 문뜩
통찰적 깨달음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또는
삿된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하려고 할 경우
의도적으로 화를 낸다.
이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지 않고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정신 차리게 하는 용도이다.
꼭 화를 내야 말을 듣는 경우처럼 말이다.
깨달음 후 내공이 깊으면
깨달음 전보다 사람 심리와 이치를
직감하게 되는 능력이 커진다. 그럼으로써
악의적인 심보로 사람을 이용하려고 할 때
이를 꿰뚫어 보아 화내는 방법으로
그러지 못하게 하는 대응과 방편이다.
──┳──
큰 깨달음은
감정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번 낼 화도 5번이든 두 번이든
줄어듦과 동시에 많은 것을
연계해 알 수 있고, 불 수 있다.
그럼에도 잘 안되는 부분은
수행이 더 필요하며 수행이 깊어지면
감정을 아바타처럼 의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본질을 보는 직관과 통찰적 지혜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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