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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용희 Jul 23. 2018

메타인지 편

용희사전 11

메타인지는 자신이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라고 한다.     


기본인지에 상위의 인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즉, 스스로 자신의 인지능력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요즘 메타인지에 대한 이슈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 다큐에서 상위 0.1%의 아이들과 평범한 아이들의 차이점에 대한 실험을 통하여 메타인지에서 차이가 온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왜 우리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인지 수준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메타인지는 왜 효율적인 학습방법일까?     


우리가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인지하는 것들이 얼마나 될까? 지식백과에서 읽어 보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설명을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은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내용을 읽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알고 있다고 인지를 하는데 설명을 못하는 것일까?     


간혹 가다 머릿속에 무언가의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참으로 기발한 생각이라 스스로 생각하는데 설명을 하자니 말이 꼬여버린다.     


새롭고 기발한 생각은 익숙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마 자주 찾아오지는 않는 생각일 것이다. 그 익숙하지 않음이 이해는 되는데 설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설명을 할 수 있어야 그리고 그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그 사안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내 안에 생각을 하는 것은 매우 자유분방하게 이루어지며 나의 익숙해진 사고방식으로 그 사안에 대하여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이해는 이루어지나 완벽한 이해로 이어졌다고 보기가 힘들 수도 있다.    


모호한 이해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올바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표현을 통하여 이해한 사안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볍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써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내가 이해하고자 하는 사안을 정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메모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메모를 함으로써 적어도 그 인지하고 싶은 사안을 최소한의 표현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글을 적다 보니 메타인지라는 것이 표현을 하는 것과 매우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메타인지는 내가 스스로 나의 인지 정도를 인지하는 것이다. 그 인지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표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표현의 방식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창의력 또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이 우선이고 표현이 다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또한 순서와 상관없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창의력은 타고 날 수 도 있지만 수많은 표현을 통하여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메타인지란 창의력과 표현력, 그리고 판단력이 발휘되어야 발현되는 인지능력이라 판단되어진다.     

판단력은 내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 등의 이성적인 부분이 작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창의력과 표현력은 감성적인 능력의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즉, 메타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성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을 나누어서 이룰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되어지며 이성과 감성의 결합으로 탄생되어지는 하모니라는 생각이 든다.    


메타인지는 우뇌와 좌뇌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뇌 운동이라는 생각도 든다.    


즉 사고의 능력을 키워주는 인지의 상위 인지 능력임을 알 수 있다.    


그러하다면 메타인지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됨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알는지 모르는지에 대하여 인지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 작지만 결국엔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어떠한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결국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그냥 알고 있다고 생각해 버리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을 안다고 믿어버리게 됨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 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반면 내가 어떠한 것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인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하여 인지 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학습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 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미터인지는 작은 차이이지만 결국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를 하기 위한 인지 자체에서 차이가 남으로서 학습의 능률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내가 나의 인지력을 스스로 인지하게 됨은 사고의 유연함을 가지고 오는 것 같다.     

내가 나의 인지 부족을 인정하기에 그 부족한 인지에 대한 채움을 이루기 위하여 새로운 사고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렇게 새로운 사고를 하여 새로운 인지를 쌓고 이해를 하고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제대로 된 인지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내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메타인지의 핵심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우리는 은연중에 그냥 안다고 받아들일 때가 있다. 머릿속으로 두루뭉술하게 이해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인지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메타인지는 제대로 된 인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장치를 제대로 이용을 하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판단하고 개선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는 많은 효율성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메타인지를 통하여 잘잘못을 가리게 되었지만 그것이 제대로 인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립되어 있는 메타인지 또한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즉, 원활한 메타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타인지는 단순히 학습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것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쌓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치로서 사용되어진다고 생각한다.    


메타인지는 단순히 인지의 개념을 넘어서 메타 판단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타 판단은 스스로 어떠한 판단을 오른 것인지 그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의 상위의 판단이라 생각된다. 이것이 바로 지혜라고 생각한다.     


메타인지는 지식 습득을 위한 장치이고 메타 판단은 지혜를 터득하기 위한 장치라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메타 판단 역시도 표현의 중요성과 커뮤니케이션이 동반되어야만 제대로 된 메타 판단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우리는 내 안에서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소통이라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학습하고 체득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과 좀 더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함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삶이 자연스레 윤택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쩌면 사람과 사회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메타인지는 그래서 지금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인지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가 내 친구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한 어떤 사람이 그 친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마땅히 할 말이 없는 경우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 친구를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만약 메타인지가 발달된 사람이라면 아마 그러한 질문을 받기 전에 그 친구에 대하여 더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메타인지는 단순히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하여만 사용되는 인지능력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굉장히 인문학적인 관점이 들어간 새로운 인지능력이라 판단되어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는 사람들이 좀 더 삶의 지혜를 키우기 위하여 메타인지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메타인지는 단순 학습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식만을 쌓게 되는 현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혜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식은 조금 부족해도 얼마든지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지혜는 쉽게 채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지식들을 기반으로 나만의 사고와 무수한 경험이 농축되어야만 지혜가 생기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메타인지를 하는 것은 지식을 쌓기 위한 기반이고 이를 잘 활용하여 지혜를 닦아가기를 바란다.     

그래서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메타 판단에 이르게 된다면 그 사람은 지혜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메타인지를 어느 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좀 더 노력을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메타인지. 메타 판단. 중요할 수 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회 그리고 자연을 향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메타인지는 최근에 한 친구에 의해서 알게 되었다. 새로운 지식과 사고를 열게 해 준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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