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용희 Oct 08. 2018

가능성 편

용희사전 19

가능성    


조금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에디슨은 전구를 개발하기 위하여 99번의 실패를 하였고 마지막 번의 성공으로 전구를 만들 수 있었다.     


에디슨은 전구 개발에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전구를 개발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능성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미래의 모습이다. 우리는 가능성을 믿기에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가능성의 사전적 의미는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이나 정도.’라고 명시되어 있다.     


가능성은 역시나 앞으로. 즉 미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현재를 살지만 다가오는 미래를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다.    


당장 내일도 오늘로서는 미래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에디슨처럼 우리는 계속되는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가능성을 믿고 나아갈 수 있을까?    


현재에 무엇인가를 이루지 못한 상태라면 미래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야 한다. 계속해서 도전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기에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그 막연한 두려움이 가능성을 발현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날 동기부여 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다. 그 영상에서 이러한 내용이 나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있는 곳이 어딘 줄 아느냐? 그곳은 바로 무덤이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가능성들을 묻어두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나이가 차서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이것도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지만 KFC의 창립자 커넬 샌더스는 60이 넘은 나이에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 유명한 할아버지는 자신의 치킨의 가능성을 믿고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게 되었다.    


가능성은 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그 가능성을 믿는 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믿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가능성들은 현실의 것이 아니기에 믿기지가 않을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시선 또한 그 가능성의 도전에 주저하게 되는 데 한몫하게 된다.    


모두가 무리라고 말할 때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우리는 모두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미래를 바꾸는 사람은 더 나은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그것을 실현하는 가능성을 믿었던 사람들이 바꾼다고 생각한다.    


가능성은 미래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주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한다.     


사실 가능성만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그 가능성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가능성에 대한 도전에 주저하는 사람들은 가능성은 믿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할 자신이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언가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의 강도에 따라 우리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 자격증을 따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이 그 자격증을 따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더 집중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만약 그 자격증을 따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해도 언젠가는 꼭 따리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불가능할 것 같던 합격을 가능으로 바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능성이라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현재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불가능하다고 미래에도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불가능은 미래에 대한 도전 과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잊히지 않는 슬로건이 하나 있었다.    


‘안되면 되게 하라.’    


사실 군대라는 곳이 그랬다. 그냥 보기에는 절대 안 될 것 같은 것을 해내고야 마는 곳이었다.     


물론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안 되면 되게 하는 그런 정신이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마 지금은 고인이 된 전 현대 회장인 정주영 회장이 자주 했던 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는 ‘해보긴 해봤어?’라는 명언을 남겼다.    


해보기 전에는 모든 것이 불가능이다. 하지만 한번 시작되면 그것의 성질은 가능성으로 조금씩 변화해 간다.     

그래서 어쩌면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괴짜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발상과 과감한 행동력으로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은 분명 매력적이다.     


현재 지구에는 약 76억 명의 인구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 76억은 하나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의 가능성들이라고 본다.     


그 하나하나의 가능성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은 저 마다 다른 고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개성은 가능성이다. 그 개성 하나하나가 세상에 발현될수록 세상은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다양성이라는 가능성을 수용하는 세상이 된다면 세상은 분명 멋진 곳이 될 것이라 믿는다.     


가능성은 이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지금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익숙해진 삶에서 벗어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현재에 나를 미래로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현재에는 가능성으로 머물러 있는 것을 미래에는 현실로 만들어 버리는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면 계속되는 현재의 반복 속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에 만족한다면 굳이 권하지 않겠지만 나는 생각한다. 현재는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이다.     


사람은 분명 더 나은 가치를 만들고 싶어 한다. 더 나은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분명 노력과 시간 그리고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가능성은 당신을 분명 더 나은 미래로 안내할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가능성을 믿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가능성들은 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세상을 위한 가능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가능성 편을 마친다.            

이전 20화 희망 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