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1 - 시위 현장에서의 만남
파트 1: 시위 현장에서의 만남
선희와 자비는 페이트가이드를 따라 움직였다. 페이트가이드는 불행의 근원을 찾아주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며 끊임없이 방향을 가리키며 그들을 안내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 도시의 번화가였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한 남자가 목에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노블이었고 페이트가이드는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노블은 양팔이 없는 채로 절망과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외치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의 결의는 확고해 보였다.
"나는 쓰고 버리는 기계가 아니다! 나에게도 노동자로서 권리가 있다!" 노블의 목소리는 떨림이 있었지만, 그의 외침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희와 자비는 그 장면에 압도되었다. 자비는 속삭였다, "선희야, 일단은 나서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자."
하청회사 직원들이 다가오며 노블을 향해 소리쳤다. "여기서 당장 꺼져! 너 같은 쓸모없는 놈은 필요 없어!"
한 직원이 노블을 거칠게 밀어붙였다.
노블은 몸을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외쳤다. "나는 쓰고 버리는 기계가 아니다! 나에게도 노동자로서 권리가 있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렸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직원이 노블의 피켓을 빼앗아 땅에 던지며 비웃었다. "너 같은 놈이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노블은 입으로 피켓을 주우려 했지만, 직원들이 그를 둘러싸며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또 다른 직원이 노블을 위협하며 말했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더 큰일이 생길 거야!" 노블은 공포에 떨며 뒤로 물러섰지만, 직원들은 그를 조롱하며 멀리 밀어냈다.
"무력해... 너무 무력해... 왜...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손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렇게 끝이 나는 건가?" 노블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그는 절망감에 빠져 한 구석에서 펑펑 울고 말았다.
멀리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미스터 스트라이프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노블과 하청회사 직원들의 대사를 따라하며 조롱했다. "너 같은 쓸모없는 놈은 필요 없어!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는 틱장애로 인해 어깨를 들썩이며 조롱을 이어갔다.
"무력해... 너무 무력해... 왜...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손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미스터 스트라이프는 노블의 말을 비꼬며 흉내냈다. "손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맞아. 그냥 포기해라, 노블. 너 같은 놈은 희망이 없어." 그의 차가운 눈빛과 비웃음은 그가 얼마나 악랄한 존재인지를 드러냈다. 틱으로 인해 눈을 깜박이며, 그는 이 모든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더 큰일이 생길 거야... 그래, 더 큰일이 생길 거야," 미스터 스트라이프는 하청직원의 말을 반복하며 더욱 조롱했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너 같은 놈은."
자비와 선희는 그 절망적인 장면을 보고 망설였지만 조심스레 노블에게 다가갔다. 자비는 부드러운 말투로 노블에게 얘기했다.
"노블, 우리가 도와줄게. 네 꿈을 이룰 수 있게."
노블은 힘없이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과 의심이 가득했다. "저 돈 없어요.. 다른 데 가서 알아보세요."
"우리는 너를 도우러 왔어. 우리의 목표는 불행의 근원을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거야," 선희가 말했다.
노블은 짜증 섞인 어조로 말했다. "돈 없다니까요!"
자비는 노블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우리는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꿈꾸는지."
노블은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당신들 뭐야, 갑자기 나타나서... 나에게 희망을 주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