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다시 간다면
키칠라노, 그랜빌아일랜드
밴쿠버에 다시 갈 수 있다면 제일 좋아했던 산책 길을 다시 돌아보고 싶다. 그 산책길은 지도에서의 빨간 화살표로 키칠라노거리에서 시작해 그랜빌 아일랜드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4번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키칠라노 거리에 내린다.
2199 W 4th Ave, Vancouver, BC V6K 1N7, Canada <-이 곳을 목적지로 하면 키칠라노 거리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거리에 내려서 다운타운과 다른 한가한 분위기와 가게를 구경한다.
2198 W 4th Ave, Vancouver, BC V6K 1N7, Canada
밴쿠버의 먹거리 중 가장 좋아하던 도넛가게이다. Lucky's Doughnuts은 지점이 여러 곳에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거리를 걷다가 마주하는 레코드 가게와 아이스크림 가게가 정겹다.
이 곳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기서 파는 런던포그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많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 달달한 것도 아닌 그 중간의 적절한 단맛과 홍차향이 기가막힌다. 맛보기 스푼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만 봐도 파블로프의 개 처럼 침이 떨어질 것만 같다.
바다를 향해 꺾어져서 걸어가면 한적한 주택가이다.
그리고 그 끝에 위치한 바다와 스탠리 파크, 선셋 비치가 보인다. 잠시 앉아 풍경을 감상한다. 그리고 바다를 보고 왼쪽으로 향해 계속 걸어가면 그 다음 목적지인 그랜빌 아일랜드로 갈 수 있다.
버라드 브릿지를 지나고
요트 선착장을 지나면
그랜빌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이 곳은 폐공장으로 버려진 곳을 다시 살린 곳이라고 하는데 건물마다 공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빵가게에 다음날까지 바삭하고 촉촉한 맛 그대로 유지하는 스콘을 팔고 있으니 다음날 아침에 커피와 함께 맛있는 빵을 먹고 싶으면 들어가보길 바란다.
A Bread Affair
1680 Johnston St, Vancouver, BC V6H 3S2, Canada
그랜빌 아일랜드에는 퍼블릭 마켓이 있어 온갖 먹을 거리가 많이 있다.
피쉬앤칩스는 괜찮았다. 그다지 추천할 만한 이유는 없다. 다른 맛있는 것들도 많으니 말이다.
저렴한 가격대를 기대하고 방문했으나 과일은 오히려 다운타운내 마켓이 더 저렴했다.
하지맛 이 곳에서 꼭 먹어야 하는 도넛가게가 있다.
Lee's Donuts
1689 Johnston St, Vancouver, BC V6H 3R9, Canada
내가 하두 맛있다고 노래를 부르고 난리를 쳐서 원래 도넛을 잘 안먹는 룸메도 궁금해서 먹어본 도넛가게이다. 많은 도넛가게 중 이 곳이 당연 최고이다.
밖에서 음식을 먹으면 갈매기들이 낚아채니 조심해야 한다. 나는 갈매기를 갱스터라고 불러도 다들 이의제의를 안할 정도로 그 폐해가 심각하다.
그리고 그랜빌아일랜드에서 도넛을 먹으며 잠깐 쉬어주면 더 이상 다운타운에 있는 집까지 걸어갈 힘이 남아있지 않아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하지만 버라드 다리나 그랜빌 다리를 건너는 것도 훌륭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으니 건너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