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하루만 더 있을 수 있다면

메인 스트릿

by 초이

밴쿠버에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여유 있다면 메인 스트릿을 돌아볼 것이다.


3425 Main St, Vancouver, BC V5V 3M9, Canada


이 주소를 도착지로 설정하면 메인 스트릿 탐방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곳은 메인 스트릿의 처치스 치킨이다.

처치스 치킨은 한국 kfc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리운 사람들은 꼭 먹어봐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치킨이 별로 내키지 않은 사람들은 메인 스트릿의 브런치 카페를 추천한다.

Slickity Jim's Chat 'n' Chew


3475 Main St, Vancouver, BC V5V 3M9, Canada


친구가 평소 가고 싶던 브런치 카페를 함께 가보았다. 에그 베네딕트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비건을 위한 메뉴도 풍부하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메인 스트릿은 이렇게 한적한 거리의 가게들이 예뻐서 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가게에서 주말에 어디 다녀왔냐 물어보면 항상 메인 스트릿 펍에 다녀왔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이 곳은 펍도 많아 낮에 마시고 싶다면 해피아워를 이용해서 가는 것도 좋다.

메인 스트릿에는 온갖 가게들이 많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곳은 중고책 서점, 중고옷가게, 밴쿠버 기념품 샾이다.


기념품 샾 :The Regional Assembly of Text

3934 Main St, Vancouver, BC V5V 3P2, Canada


이 곳은 일반 다른 기념품 샾과는 달리 포스트 카드나 문구류가 디자이너의 손길이 많이 묻어나 보이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캘거리로 이사 간 친구에게 이 곳 포스트카드를 사서 편지를 썼다. 우표도 같이 사면 지나가다 보이는 우체통에 바로 넣어서 보낼 수 있다.


중고옷가게: Front & Company

3772 Main St, Vancouver, BC V5V 3N7, Canada


중고옷가게라 옷을 싸게 구매 가능하다. 이 곳에서 건진 나이키 러닝화를 아직도 잘 쓰고 있다. 중고품 치고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 다른 중고옷가게들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나 새 제품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하다.


중고책 서점은 여러 곳이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기억이 될 만한 책을 구매하면 될 것이다.

방금 기억이 될 만한 추억을 구매하면 될 것이라고 오타를 냈는데 중고가게를 돌아다니는 건 물품과 더불어 누군가의 추억을 구매한다는 것으로 의미를 되새겨본다.


5월에 핸드폰을 도난당해 올릴 사진이 없지만 메인 스트릿에서 퀸 엘리자베스 파크로 가는 산책로는 친구가 알려주었다.


Hillcrest Aquatic Centre

4575 Clancy Loranger Way, Vancouver, BC V5Y 2M4, Canada

이 수영장을 지나치면 퀸 엘리자베스 파크로 갈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파크는 높이 위치해 있어 밴쿠버를 내려다보는 것도 멋지지만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이기도 하다.



결국 4편으로 요약된 밴쿠버는 다운타운, 스탠리 파크, 메인 스트릿, 키칠라노의 4개의 스팟이 가장 핵심 여행이라는 것이다.


처음으로 관광객이 아니라 직접 살아 본 도시라 그런지 놀러 가거나 맛집이라 소문난 곳을 가본 적이 적다. 아무래도 일해야 하니까 시간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눅진한 기억이 남아있어 사진을 다시 보며 기억을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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