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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동네 마실: 위례

by 글쓰는개미핥기 Feb 05. 2025
출처: 매일경제


2013년 12월, 처음으로 위례 신도시에 사람들이 입주했어요. 24단지와 22단지인데요. 보금자리 주택이라는 명목하에 들어서게 됐죠. 그 이후, 속속들이 들어서면서 위례는 신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형태를 갖추게 돼요. 이렇게 보니 위례가 생긴지 이제야 10년이 된 거네요. 


신도시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바로 '맛집'이 얼마 없다는 거예요. 특히, 위례는 자족기능이 없다보니 더한데요.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요 출근지로 나갔다가, 밤이 되면 돌아오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점심'이나 다른 '먹거리'들이 성장할 여력이 별로 없게 되죠. 상가에 공실이 많고, 음식점들이 생겼다가 빨리 사라지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럼에도 오래 살아남는 곳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요. 어떻게 보면 그곳들이 '맛집'으로 인정받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고작 위례에 4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음식점들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나름의 맛집들을 꼽아냈어요. 또한,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걸 즐기는 편이라, 새로운 가게가 생길 때마다 가족들을 이끌고 다녀오곤 했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어디서 사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도 추려뒀더니, 위례 생활권을 그려볼 기회가 생기더라고요. 


이에 대한 내용을 풀어서, 위례를 접하는 분들이 좋은 정보를 얻고, 맛있는 위례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하나씩 정보를 풀어볼 예정이에요. 여기에 작성하는 정보의 기준은 제가 적어도 3번은 가본 곳이라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릴게요. 3번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간단한데요. 제가 3번 안갔다는 것은 제가 '흥미를 잃었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에요. :D


그럼 앞으로 천천히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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