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로 인도할 귀인들을 만나다

by 버티기

24시간의 휴식 중에 천금 같은 시간을 내어 연주회에 갔었다. 전기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큰 형님이 트럼펫 멤버로 있는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였다. 연습을 많이 못했다고 자신 없어하시던 모습은 어디 가고 집중하시는 모습에서 프로의 풍미가 났다.


이렇게 만난 형님은 한 분이 더 있다. 두 분 다 나보다 일곱 살, 다섯 살이 많으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 취득을 위한 노력은 물론, 틈틈이 악기 연습에 봉사활동, 그리고 일자리까지...

다섯 살 많으신 분은 이번에 기사취득의 소망을 성취하셨고, 일곱 살 많으신 형님은 내년 일차 시험을 목표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목표만큼 진화한다.’는데, 목표를 정하고, 과정을 즐기고 있는 형님들이 아름답다.


나는 이제까지 살면서 계속 두 가지 실수를 반복했던 것 같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이었다.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지치지 않는 형님들 모습에서 늘 감동받고 배우면서 감사해하고 있다.


‘후에’한다고 하다가 ‘후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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