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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May 05. 2024

서로 사랑하여라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촉촉한 봄비가 온 세상을 적시는 오늘,

주신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반목과, 혐오와, 욕심과 편견으로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자연 위에 사람이 군림하고,

그 사람들 또한 인종으로, 지역으로, 남녀로, 노소로,

신념으로, 신앙으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아집과 욕심으로 세상을 나눕니다.

서로를 보는 시선은 온통 흑백입니다.

서로를 부르는 말끝은 온통 칼날입니다.

주신 평화는 채 펴지도 못하고,

주신 은총은 다 받지도 못한 채,

세상은 그렇게 저만의 세상으로 좁아집니다.


그 혼란의 시간에,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평화를 주시며 권하시길

'서로 사랑하여라'

은총을 주시며 알려주시길

'서로 사랑하여라'


가장 크지만 가장 기본적인,

마음을 열긴 가장 어렵지만

마음을 열면 가장 쉬운,

서로 사랑하라는 그 말을 떠올리며,

받는 사랑보다 내가 스스로 먼저 내밀어 주는 사랑을 묵상해 보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며 사랑 충만한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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