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다시 일월 21화

희망의 원단 元旦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설날 아침입니다.

선조들은 음력 새해 첫날인 설날을 '원단 元旦'이라 하기도 했습니다. 으뜸 원元에 아침 단旦을 붙여 아침 중에 으뜸인 첫날이라는 의미였죠.


그렇게 세상의 모든 아침 중에 으뜸인 첫날이 오늘입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오늘이 시작입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열고

그렇게 오늘의 희망을 꿈꾸고

그렇게 오늘의 사랑을 나누고

그렇게 오늘의 평화를 누리며

새 아침이 열렸습니다.


다시 첫날.

한 해의 무탈과

한 해의 건강과

한 해의 평화와

한 해의 행복을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며 기원해 봅니다.


세상 모든 곳에 희망의 아침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keyword
이전 20화까치까치 雪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