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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품격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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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도 태울 수 없고, 내란 세력도 빼앗을 수 없는 귀한 마음으로 약한 존재들을 보살핍시다. 미력한 사제, 수도자들이지만 저희도 불의의 문을 부수고 거짓의 빗장을 깨뜨리는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5.3.30.

아름다운 하느님 나라를 꿈꾸며

사순절 제4주일에


천주교 사제, 수도자 시국선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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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신앙으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린 요즈음,

신앙의 이름 아래 이루어지는 온갖 현혹된 선동에도, 그로 인한 믿음의 혼란에도 침묵하는 종교인의 모습에 절망하던 중입니다.


때마침 읽히는 사제단의 성명서에 간신히 '천주교의 품격'을 다시 찾아봅니다.

그나마 빛을 봅니다

그나마 희망을 봅니다

힘을 보태 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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