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정원 May 20. 2022

기름값도 아끼고 부드러운 운전도 칭찬받는 연비 주행법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아까운 내 기름이 날아간다.

기름값을 아끼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드는 돈이 기름값일 거다. 유가는 널 뛰기를 하지만 하루 이동 거리가 꽤 된다면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근 자동차 회사의 가장 큰 화두는 연비다. 환경에도 좋고 경제적이기도 하니 저마다 연비가 좋은 차량을 내놓고 그걸로 홍보하고 다.

내가 밟는 악셀 그 순간순간이 다 돈이다. 마이클앱 사이트 참조

하이브리드가 뜨는 이유도 일반 엔진 대비 20~30% 좋은 연비가 제일  이유이다. 이미 작고 가볍고 효율이 좋은 차량을 찾았다면 이제 실제 연비의 최종 미션은 좋은 운전 습관이다. 생각보다  차이를 만드는 연비를 향상하는 운전 습관을 알아보자.



핵심은 브레이크를 최대한 적게 밟는 것!


자동차는 간단히 연료를 태워서 앞으로 가는 장치이다. 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앞에 정체가 있는지 앞차와의 간격이 점점  줄어 들어서 충돌을 막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밟아서 의도적으로 차의 속도를 줄이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지금 브레이킹을 통해 줄이는  속도는 조금 전에 내가 액셀을 밟아서 연료를 태워 가속시킨 결과다.. 결국 브레이크를 밟는 행위는 내가 그만큼 불필요한 가속을 했고 불필요한 연료를 소모했다는 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멈추는 행동인 브레이크를 밟는 행동을 최소화할수록 연료를 절약할  있다.

핵심은 불필요한 브레이크 작동 최소화. 이거 밟는 순간 앞에서 쏜 연료 다 잡아 먹는다.

그럴려면 먼저 차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차의 속도는 내가 제어할  다. 도로 상황에 맞춰야 하겠지만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두자. 비워둔 만큼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더 적어진다.


액셀을 밟지 않고 가는 관성 주행을 늘리는 도 방법이다. 조금 있으면 내리막이 되어서 연료를 굳이 쓰지 않아도 가속이 되는 구간이 온다면 미리 액셀에서 발을 떼서 내리막길 진입 속도를 여 보자. 그리고 내리막에서는 되도록 액셀을 밟지 않고 중력에 의한 가속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엔진은 1400 rpm 이상에서 Accel 밟지 않으면 Fuel Cut이라고 해서 연료 분사 자체를 하지 는다. 그만큼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산자부 캠페인 자료


브레이킹이 필요한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미리 발을 떼서 엔진 브레이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속도로에서 큰 회전 구역, 일반 도로의 교차로나 톨게이트처럼 속도를 줄여야 하는 곳이 다가오면  가고 나서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미리 액셀에서 발을 떼라. 그리고 차가 최대한 관성으로 나가면서 자연적으로 엔진 브레이킹을 통해 속해 보자. 그러면 일단 연료는 확실히 차단할  있고 더불어 브레이크 패드 자체의 수명도 늘릴  . 보통 시속 80km 정도 속도라면 1km 정도 전부터는 가속은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커브길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미 한쪽으로 돌려서 설정한 핸들로 돌아간 타이어와 노면이  맞물릴  있도록 인위적인 브레이킹이나 가속은 최소화하는 것이 다. 커브길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차속을 줄이기 위해 500m 전방 정도서부터는 엑셀에서 발을 떼고 자연 감속으로 목표 속도 (보통 직선 주로의 80%) 진입합니다. 특별히 오르막이 아니라면 계속  속도로 곡선 주로를 유지하다가 출구가 보이면 액셀을 밟고 가속해 빠져나온다.



가속은 돈 버리는 지름길이다.


차속이 지나치게 높으면 공기 저항이 더 커지기 때문에 시속 80~100 kph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같은 차속에서도 엔진 RPM이 높은 것보다 낮은 상황이 단위 시간 동안 연소되는 연료량이 적다. 엔진 RPM은 기어 단수로 정해지는데 Accel을 급격하게 밟으면 다운시프트가 걸려 높은 RPM 영역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연비 주행에서는 최대한 부드럽게 가속해서 엔진의 상태가 최대한  변화 없이 유지되도록 주행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주행하는 코스와 교통 상황에 따라서 목표로 하는 속도 프로파일을 정하고 브레이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주행을 하면 공인 연비보다 10%~20%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30% 이상 개선할  다.. 16.5km/L  차로 고속도로에서 26km/L 정도, 22km/L 나오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로는 33km/L까지 달성한 적도 다.

26.3km/l 달성하고 한 기념 촬영. 공인 연비 16.5보다 60% 개선된 결과다. 천안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쉽지 않은 코스였지만 뿌듯했다

회사에서 전문적인 운전을 제대로 가르쳐 주신 테스트 드라이버 명장 고성훈 기장님은 용인에서 대전까지 내려가면서 브레이크  번도 밟지 않고 가는  연습하라고 그러셨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주행마다 개별 연비를 계산해 주기도 하니 나의 주머니 사정을 위해서도  환경을 위해서라도 게임처럼  주행마다 연비왕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아마 운전을 부드럽게 잘한다는 칭찬도 덤으로 을 수 있을 거다.


https://m.mk.co.kr/news/business/view/2009/02/97759/


제 2장 귀하게 만난 내 차와 친해지기

    2-1  충분히 거칠지만 또 부드러워야 하는 새 차 길들이기

    2-2  기름값도 아끼고 부드러운 운전도 칭찬받는 연비 주행법

    2-3  고급 휘발유가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경우는 따로 있다.

    2-4  사람이나 차나 나이가 들수록 관리를 받아야 한다

    2-5  검증하고 보증하느라 자동차 정품 부품은 늘 좀 비싸다.

    2-6  믿을 수 있는 카센터를 찾는 노하우

이전 09화 충분히 거칠지만 또 부드러워야 하는 새 차 길들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