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산타마을)>앵커리지 종단열차
알래스카 라이딩 동선은 승용차로 그날 목적지 근방까지 가서 도로 상태, 차도에 얼마나 인접했는지 여부를 먼저 따져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했다. 이번 여정 동안 매일 총 라이딩 거리를 15km 이상 60km는 넘지 않게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던 터라 동선이 정해지면 총 주행거리를 머릿속에 넣고 승용차로부터 출발하여 천천히 전후좌우 경치를 살피면서 평속 15km 정도로 즐기면서 달렸다.
좌물우산&좌겨울우가을 풍광 속을 달리다!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구간은 휘티어> 앵커리지 가는 도중 만난 좌물우산&좌겨울우가을 풍광을 지닌 곳이다. 두 번째는 디날리(Denali) 국립공원 남쪽 view point 주변 반경 30km 구간, (앵커리지>)Thunderbird Trail&Fall> Eklutna Lake 15km 그리고 Fairbanks 숙소><Ice Museum 왕복 구간 15km이다.
디날리 국립공원은 앵커리지 북쪽에 꽤 멀리 떨어져 있다. 브롬톤은 승용차로 이동시, 늘 그렇듯이 렌터카 옆좌석에 싣고 한참을 달려 풍광이 그림 같은 장소에서 멈추었다.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한가로움’을 만끽했다. 왕복 15km 롸이딩. 돌아오는 길에 South viewpoint 주변 절경에서 한번 더 Stop. 10km 라이딩을 즐겼다.
끝으로 평생 잊지 못할 라이딩 구간이 될 장소는 페어뱅크스에서 앵커리지행 앨러스카 열차를 타고 가던 도중, 디날리 국립공원 정상이 바로 코 앞으로 보이는 Depot에 잠깐 섰을 때, 눈 깜짝할 새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에 돌아다닌 주변 5km이다. 떠나기 전 날, 포기할 뻔한 여기 온 ‘진짜’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행복했다. 더구나 2번이나 실패? 했지만 마침내 (새끼) 곰까지 봤다. 휴 3
기어 2,3단 고장, 국내에서 익힌 '자가수리' 반복 훈련덕분 무난히 극복.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전날 들렀던 디날리 산맥을 열차 안에서 다시 넘고 있다. 나의 쾌걸조로와 함께! 배, 비행기, 기차, 버스 등으로 도시와 도시 또는 도시밖으로 100km 이상 먼 거리를 이동할 때마다 화물 짐짝 취급을 받으면서도 아직까지는 큰 고장 없이 이번 여행에서 제 몫을 '훌륭히' 해 내고 있다. 출발 전부터 2><3단 기어에 문제가 있었는데 알래스카 주노(Juneau)에서 결국 말썽을 일으켰지만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에 어떻게 얼렁뚱땅 95% 수준으로 고쳤다. 다행이다. 휴 4
나는 지금 10일 동안 나 홀로, 그렇지만 북극해와 빙하, 그리고 앨러스카 설산을 대화 상대 삼아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자신과 대화’ 이어가며 그 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10월 1일(토) 16:22(출발 8시간 후/도착 4시간 전) 앨러스카 종단 열차 안에서 '좌물우산' 풍광을 즐기면서
#나홀로 #브롬톤여행 #대륙간열차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역병시대 #해외여행
----22/09/30-10/03 in a micro¯o ALASKA
*뱀발 : 절경 드라이빙 코스_Whittier> Anchorage_Palmer-Wasilla Hwy> Glenn Hwy> Anchorage 360도 설산(속초&고성 바다에서 보이는 설악산 봉우리 x10)
*뱀발 1 : D0 08:00 AVIS 렌터카>09:30 휘티어(Whittier) 출발>11:00 휘티어> Bear Valley (2.5 mile tunnel 통과 대기)>앵커리지> 디날리(Denali) 국립공원>와(워) 실라(Wasilla) Iditarod 개썰매 본부>19:30 앵커리지 도착, Driving 486 miles(782km) // D1 Thunderbird Trail(Fall)>Matanuska Glacier> Tony Knowles Coastal Trail> Eklutna Lake> Willow Creek&Lake> dinner in Simon&Seafort's, Driving 400km+Riding 30km_Walking 2만 //D2 Ice Museum 왕복 15km riding //D03 페어뱅크스_알래스카 종단 열차> 앵커리지>(시애틀)>밴쿠버_캐나다 로키 마운티어+비아(대륙간) 열차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