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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계학 서설 II Dec 23. 2024

#19 연남시라·당진, 그리고 신시모도

2cm 위 육지•달려보기

   7월 5일(일) 경기도 신도, 시도, 그리고 모도 등 3개 섬을 완주하는 여정에 참석했다.


  조만간 육지와 다리가 연결되어 '내륙화'되기 전, 배를 타고 입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리더이신 영웅만석님과 결변호사님, 주이사님, 권교수님, 차바우 BAU 소장님 그리고 촬영열정 룡님과 함께 했다.


  여름 바다는 물론 세계 5대 갯벌을 눈•코•귀로 체화하면서 '자기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 좋은 30km 동선이었다. 소라비빔밥, 조개칼국수, 소라쌈밥, 화룡점정이 되어준 '마시랑 빵집' 등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A+++ 였다.


  연남시라(7월 3일), 당진갤러리 여행(7월 4일)에 이은 연속 3일의 '감동의 여운'을 생애 2, 3번째 동영상 편집본으로 기록해 둔다. 함께 한 모든 회원 분들은 물론 리더와 솔선수범 스텝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배워서 나누고 아는 것은 함께하는 브롬톤너가 되어야지 다짐해 본다.


*그림 : 동영상 1/신시모도, 동영상 2/당진갤러리, 정사진 1/당진_아미미술관 얼굴문패 전시회, 정사진 2/당진_어탕. 미꾸라지 튀김. 밀면. 닭백숙, 정사진 2/신시모도_조개 칼국수. 소라비빔밥. 조각공원 칼루아•오디 음료. 쌈밥. 마사랑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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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그림 0 : 30대 후반, 브롬토너 한 분이 BFB(Brompton Folding Bike)란 온라인 그룹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브롬톤을 몇 대나 가지고 계시나요?" 그리고 스스로 답하길! "난 3대인데!" (누가 물어봤니?)


#말그림글 1 : 같이 롸이딩을 하다가 40대 중반 남성에게 물었다. "지금 봄가을이 어떻게 되세요?" 고개를 갸우뚱하길래, 한번 똑같이 질문했다. 돌아온 답은 "무슨 말씀이세요?"였다. 나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에게 혹시 실수할 수도 있고 나이자체를 직설적으로 묻는 것도 예의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물어야 하는 경우에만 사용했던 어법이었다. 어른에게 썼던 "춘추(春秋)가 어떻게 되세요?" 변형한 것이다. 전후좌우를 상세히 설명했는데도 아재개그를 넘어 '썰렁' 그 자체란다. 당시엔 전문 작가조차 칭찬을 아끼지 않은 표현이었는데... 할 말을 잃었다. 반응이 좋으면 또 하려고 남겨두었던 두 번째 깜딱선물은 "참 원투(一理)가 있으신 분들이네요!"였다. 물 건너간 것을 넘어 '완전 새' 됐다. 나 원 참! 그래서 코웃음을 친 차•주•조•김 2 5분을 꼭 기억해 두고자 한다.ㅎ D-958 #100년 가치•智慧/知慧 *웃자고 남긴 내용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말그림글 2 : 요즘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하나' 하고 있다. 해외 SNS에 '글그림'을 올리고 있다. 아무래도 시공간차이가 있다 보니 반응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더구나 첫 번째 글그림이 하루 만에 조회수와 댓글이 100회를 돌파하니 기분이 묘하다. 물론 '관종'도 아닌데 말이다.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글은 짧고 그림은 impact위주로 가게 된다. 말그림글 차원에서 배우는 점이 많다. 두 번째 글그림의 반응이 궁금하다. 아마 틀림없이 또 배우는 점이 있을 것이다. “The journey by ship to the Sin•Si•Mo Islands, followed by riding around the three islands on Brompton.”D-958 #100년 가치•智慧/知慧 그림 HamzaSoltani·편집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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