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분부터 서로 칭찬하기.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연인 관계에서 서로를 위해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상대를 북돋을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상대를 쉽게 기분 좋게 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쉽고 좋은 것은 바로 '칭찬'이다.
칭찬은 상급자가 하급자에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장점을 이야기해주고 긍정적으로 표현해 주는 모든 이야기가 바로 칭찬이다. 그러한 칭찬은 무엇인가 큰일이 있거나,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부분이나 평소 별것 아니라고 넘어가던 부분도 조금만 신경 쓴다면 칭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데이트를 하러 나온 나의 연인이 오늘따라 멋있어 보인다면 '오늘 너무 멋지다.'라는 한마디도 칭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상대를 칭찬하는 한마디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상대의 장점이 점점 더 눈에 많이 들어오게 된다. 오늘따라 나를 만나기 위해서 신경 써준 마음이 더 보일 수도 있고, 피곤하더라도 나를 배려해주고 있는 행동이 보일 수도 있다. 상대를 칭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상대의 좋은 면을 더 볼 수 있게 노력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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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연인 사이에서 장난으로 서로를 '깎아내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장난이 계속되면 서로 깎아내리는 이야기를 습관처럼 하게 된다. 그 순간에는 서로는 재밌고 즐거울지 모르지만 반복되면 언제부터는 마음이 버거워지게 된다. 상대의 안 좋은 면만 보이게 되고, 반대로 나의 안 좋은 면만 찾아내어 나를 우습게 만드는 상대를 보게 된다. 이러한 안 좋은 감정은 쌓여서 별것 아닌 것에도 화를 내게 되거나, 나를 좋게 말해 주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아무리 장난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대로 장난 삼아 칭찬을 계속해주게 된다면, 그 결과는 꽤 좋게 바뀐다. 처음에는 부끄러울 수 있겠지만 좋은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누군가가 자신을 계속 좋게 이야기해준다는 사실 만으로도 뿌듯해 지거나 자존감이 높아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를 해주는 자신의 연인을 더 사랑스럽게 보게 되고, 연인의 좋은 모습을 보고 또다시 좋은 이야기를 해주게 되는 선순환이 생긴다.
연인관계에서 상대에게 칭찬을 해주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 매우 가까운 관계이고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관계가 동등하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고 있어야 상대의 좋은 부분을 순수하게 찾을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해야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칭찬을 할 수 있다. 내가 우위에 서서 아랫사람을 다루듯이 칭찬하거나, 반대로 열등감을 느끼면서 부러워하듯이 칭찬하는 것은 좋은 칭찬이 아니다.
종종 내가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못하다는 부분을 참을 수가 없어서 상대의 좋은 점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를 칭찬하는 것에 매우 인색할 수밖에 없다. 상대를 칭찬하는 것이 자신을 낮추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자신이 항상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항상 우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의 좋은 면을 보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하며, 오히려 상대가 잘하는 부분이 있을 경우 깍아내리거나 스스로를 자책한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은 자신의 자존감도 낮출 뿐 아니라 상대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관계를 바르게 쌓아가는 것에 큰 방해가 된다.
연인의 좋은 모습이나 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칭찬을 해주자. 작은 부분부터 내가 꾸준하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면, 어느 순간 상대도 나를 향해 좋은 이야기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관계를 좋게 만들어 나간다는 것,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 준다는 것은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작은 말 한마디에서 시작한다. 작은 칭찬 한마디를 하기 위한 노력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얼마나 풍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
- 서로 깎아내리는 이야기는 하지 말기.
- 하루에 한 개씩 상대의 좋은 부분을 찾아 칭찬해주기.
- 연인과 나는 동등한 관계임을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