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글과 사진으로 만들어진 감성 에세이
오늘도 무심히 지나가는 하루,
내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음을 자책하게 될 때...
나는 습관처럼 손톱을 본다
그리고 궁색한 위로를 받는다.
그냥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지나고 보면
어느새 불쑥 자라 있는 손톱처럼
나의 하루는 한치도 자라지 않았으나
셀 수 없이 많은 날들을 보내고 나면
이런 나도 내 손톱만큼은 자라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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