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끄기의 기술

by 홍자까

긍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부정적인 것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건 긍정적인 것이다. 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을 ‘역효과 법칙’이라고 불렀다. 이 법칙에 따르면,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행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 부자가 되고 싶다. 이런 목표 두는 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 아닐까?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과 별개로 내가 현재 부자가 아님에 사로잡혀서 우울해지거나 부정적인 정서를 갖지 말라는 말이겠지? 역시 나 같은 질문에 답이 아랫줄에 있다.


역효과 법칙을 ‘역효과’ 법칙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경 끄기가 역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긍정 추구가 부정적인 것이라면, 부정 추구는 긍정을 낳는다.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말했다(난 그가 당시에 취하지 않았으리라고 확신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묻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맨다면 결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한마디로 하면, “애쓰지 마.”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요즘 유행하는 chill guy 가 떠오른다


어떻게 하면 정교하게 다듬은 개인적 가치관에 기초해 자신에게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선별할 것인가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평생 훈련하고 나를 단련시켜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짧은 인생 신경 써야 할 것에 제대로 몰두한다면 인생이 그리 복잡하고 부정적이게 되진 않겠지


#1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 남에게 신경 쓰지 않는 무심함을 말하는 게 아니라 목표에 따르는 역경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남의 감정에 무심하면 사이코패스이거나 방구석 악플러이다


#2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어떤 예술가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진짜 중요한 문제가 있으면 주변사사로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코 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 빠져 허우적 대느라 원플러스원 행사를 놓친 후회도 없고 종업원의 싹수없는 행동에 기분 나빠할 필요 없다. 작가는 말한다. 너의 인생에서 중요한 생산적인 문제에 신경을 써라


#3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작가가 말하는 성숙은 기꺼이 신경 쓸 대상을 꼼꼼히 고르는 과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성숙해질 필요가 있고 나이가 들 수록 꽤 성숙해진다. 기력도 딸리게 되고..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 내가 행복할 때 지나치게 불안감이 몰려왔었다. 어떤 일이 닥치려고 이렇게 행복감이 느껴지나. 지나친 걱정이긴 한데 그게 이 고통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 고통을 내가 잘 다루지 못했다. 일명 고통을 감내하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나는 보상은 원했지만 투쟁은 원하지 않았다. 결과는 원했지만 과정은 원하지 않았다. 투쟁을 미워하고 오직 승리만을 사랑했다. 그런데 삶은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과정을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살아갔는데 그 고생 즉 목표를 향한 투쟁을 즐기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한다. 내가 걸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는가, 즐길 준비가 되었나.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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