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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건주 Feb 08. 2019

퇴사 전 직장인, 돈 모으는 5가지 방법

나는 행복한 퇴사를 준비 중입니다.

퇴사는 곧 생존이다.

직장을 그만두면 공통적인 걱정이 바로 돈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돈은 필수다.


퇴사 후 버틸 수 있는 돈이 없다면 절대 퇴사하지 마라.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돈 없는 퇴사는 100% 잘못된 판단으로 실패한다.      


미국의 억만장자인 알렉스 베커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작지만 매달 고정적인 소득이 주는 안정감 때문’이라 했다.

즉, 월급만 모아서 부자가 되려는 속도로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투자의 고수도 아니다. 그러하기에 투자 방법을 알려 줄 수는 없다. 다만 나는 다음 말을 믿는다.

“아무런 노력 없이 월급으로만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돈 모으기에 시도하고 있다. 때론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새로운 시도가 꾸준히 쌓여 퇴사 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 최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라.     

목표 없이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실제 월급과 지출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6개월간 학자금 대출 500만원 갚기’ ‘2년 동안 결혼 자금 3,000만원 모으기’ 등과 같이 돈을 모으는 구체적인 목적과 목표 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목표를 도달할 전략을 짤 수 있고, 내가 잘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직접 써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혀 둔다. 그리고 매일 보고 소리로 읽으면 된다. 그러면 긍정의 효과가 나타난다. 몸과 마음이 저절로 목표를 향해 움직일 것이다.      


2. 월급 외에 돈 버는 것에 관심을 가져라.     

직장인 대부분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은 휴대전화를 하며 게임을 하거나, 연예, 스포츠 등 기사를 보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이는 부자가 되는데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월급 나올 때 부지런히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첫째, 우선 경제 관련된 신문을 매일 꾸준히 읽어보아야 한다.


나도 처음에는 용어도 모르겠고 답답했다. 하지만 억지로 조금씩 꾸준히 읽어보면서 용어부터 익숙해질 수 있었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나와 관련된 뉴스 위주로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집값이 오르고 있는지, 내가 투자한 펀드가 오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등 내 주위 관심 분야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 경제 관련된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에 맞는 책부터 읽으면 된다. 유명한 책보다는 본인이 끌리는 책부터 시작 하는 게 좋다. 주제를 한정 지을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주식, 부동산, 창업 등 주제에 국한하지 말고 다독을 할 필요가 있다. 돈이라는 것이 모두 연결 되어있다는 마음으로 다독을 해야 한다. 이러한 다독 속에 자신에 맞는 책을 발견했다면, 여러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결코 경제 관련된 책은 쉽게 읽으면 안 된다. 또한 비판적 시각이 아닌 최대한 긍정적으로 작가의 입장에서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3. 회사 밖 돈 잘 버는 사람과 부지런히 만나라


이제서야 돈 모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면 이미 늦었다.

늦음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빨리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미 성공하고 있는 사람,
즉 회사 밖에서 돈 벌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돈 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워렌 버핏과의 한 끼 점심식사가 263만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렇듯 부자인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그리고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을 확률도 거의 없다.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우선 그들이 쓴 책이나 블로그를 읽어보면 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엿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돈을 벌고 있는 모임에 직접 참여해보는 게 좋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자극제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나는 이러한 믿음으로 다양한 유료 강의 및 부동산 컨설팅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나 돈이 아까웠다. 하지만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과감히 돈을 지불했다.


나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당당하게 고수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배웠다.


부동산 경매 강의를 통해 부동산 경매 방법을 배웠다. 아직도 시간이 될 때마다 부동산 등 다양한 유료 강의를 수강 중이다. 나는 이러한 경험이 지출이 아닌 투자라 생각한다.   

   


3. 월급은 스쳐 지나간다. 가계부를 작성하라.      

직장인들은 월급에 익숙하다. 매달 받는 월급이 당연하게 느껴지기에, 돈에 대한 절실함마저 사라진다. 월급은 잠깐 통장에 들어왔다 스쳐지나가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끼게 된다. 이에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소비는 점차 증가된다.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가계부 작성은 필수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소소한 돈을 많이 쓰게 된다. 점심값, 커피값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일 소소한 돈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소소한 돈이 나가는 것을 인식을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지출이 쌓이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내가 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나의 소비 패턴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가계부를 쓰면 쓰기 전에 몰랐던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가계부를 쓰면서 하루에 무심코 사먹은 커피값이 월말 가계부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 뒤 난 커피 횟수를 줄였다. 이렇듯 소소한 것을 찾아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 가계부의 매력이다. 또한 가계부를 작성하다보면 월급 안에서 본인의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된다. 오늘부터 가계부를 쓴다면 이미 돈은 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      


첫째, 처음부터 꼼꼼하게 작성할 필요가 없다.


다이어리에 이쁘게 작성할 필요도 없다. 처음부터 너무 잘 쓰려고 하면 금방 지쳐버린다. 누구에게 보여 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쉽게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쓰는 대로 바로바로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청구 문자와 연동이 되어 손쉽게 작성할 수는 무료 스마트폰 앱이 많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사용 즉시 작성하거나, 어느 쪽에서 많은 비용을 썼는지 통계가 나오기는 편리한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을 필요가 있다. 즉 매일 소소한 금액이라도 적어 두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참고로, 필자가 쓰는 가계부 어플은 ‘네이버 가계부’다.)      


둘째, 소소한 절약 목표를 세워본다. 


가계부를 작성해 보면 소소한 항목에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있음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극을 느껴, 돈을 무조건 줄여야 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게 된다. 무조건 많은 돈을 줄여야 된다 라는 거대한 목표는 오히려 금방 포기하게 만든다. 소소한 절약 목표부터 세워본다. 예를 들면 매달 커피값이 8만원이 나왔다면, 이번 달에는 5만원까지만 마셔보자는 등의 소소한 목표를 세워 조금씩 실천해 보는 게 중요하다.      

4. 직장인이 돈을 아끼는 건 기본이다.      

월급쟁이는 단기간에 돈 벌 수가 없다. 월급은 오르지만 부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열심히 일을 해도 월급은 똑같다. 결론은 돈을 아끼는 것은 돈을 모으는데 기본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누구나 실천하기 어렵다. 나만의 소소한 팁을 몇 개 공개한다.      


첫째, 중고 판매를 한다.     

나는 중고 판매 사이트를 자주 이용한다. 아이를 길러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게 되지만, 집안에 안 쓰는 물건이 계속 생긴다. 나는 이럴 때 마다 중고 사이트를 이용해서 부지런히 물건 판매한다. 안 팔릴꺼 같다고 생각한 것도 중고로 내놓으면 무조건 팔린다. (단, 중고로 팔 때 제 값 받는 방법중에 하나는, 구입한 가격표(영수증)와 박스를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판매할 때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약간의 노력으로 소소한 용돈이 생길 수 있음을 잊지 마라.      


둘째, 술은 회식 때 마셔라.     

나는 술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 때로는 스트레스 생기면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직장인의 삶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매일 매일 술을 마실 만큼 힘이 들지 않다. 따라서 나는 주로 회식 때 충분히 마신다. 돈보다도 술을 마시면 그 다음날 출근하면 숙취로 괴롭다. 괴로우면 오전에 일을 못한다. 오전에 일을 못하면 오후에 늦게까지 야근한다. 야근하면 퇴근 때 한잔하고 싶다. 또 술을 마신다. 이러한 악순환을 깨야 한다.      


셋째, 가까운 곳은 걸어 다녀라.     

돈을 아까는 건 기분이다. 돈도 돈이지만 걸어 다니면서 얻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 걸어 다니면 안보이던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건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절대 보지 말라는 것이다. 나만의 생각을 하면서 걸어야 한다. 내가 퇴사 준비를 결심한 것도 걸어 다니면서이다. 때로는 늘 걷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도 걸어볼 필요가 있다. 걸으면 안보이던 세상을 반드시 볼 수 있다.   


5. 회사에서 돈 받은 만큼만 일해라.      


결코 회사를 대충 다니라는 말이 아니다. 회사에서 분명 배우는 것도 많다. 절대 회사 일을 안하겠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다만 회사를 맹목적으로 다니지 말라는 의미이다. 회사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퇴사 후 너무나 가혹한 결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부터 자신을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퇴사 준비가 안되어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이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자. ‘회사에서부터 나의 꿈을 찾는다’ 라는 생각으로 회사생활에 임하자. 실제로 회사에서 배우는 것도 상당하다. 처세술, 인간관계 등 많은 것이 복합적으로 얽힌 곳이 회사다. 회사는 이 모돈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학교이다.     

최대한 야근 하지 말라. 회사를 다니다 보면 회사에 목숨 건 사람들이 많다. 이는 잘못된 일이다. 그렇다고 회사를 놀면서 다닐 수 없다. 그러기에 딱 돈 받은 만큼만 일해야 한다. 가장 잘못된 것은 상사 눈치를 보기 위해 야근을 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 밖에서 일을 찾아라.      

우선 퇴근하면 회사일을 최대한 잊어라. 절대 회사 일을 집까지 가지고 오면  안 된다. 처음부터 나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회사의 삶과 나의 삶을 동일시 해버리고 나면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 수가 없다.      

우리는 퇴사라는 단어를 앞에 놓고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퇴사 후 한 달에 얼마를 벌수 있는가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한 고민과 계산을 두드려 봐야 한다.


이건 친한 친구나 동료도 대신 고민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너 퇴사 후에 스스로 얼마나 벌 수 있는데?”물으며 길을 모색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돈’ 과 ‘숫자’를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도 과소평가하지도 말고 아주 객관적인 시각으로 능력을 계산해보라. 당장 세상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졌을 때 나는 한 달에 200만원을 꼬박 꼬박 벌 수 있을까? 벌 수 있을 것 같다, 가 아니라 이러 이러한 경로를 통해 벌 수 있다, 가 되어야 한다.      

회사를 꼬박꼬박 출근 하는 것이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건 수백 만 직장인 모두가 매일 치르는 전쟁에 불과하다. 우리 자신은 회사가 기대하는 삶 말고, 우리 자신이 기대하는 삶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깨알 홍보


작년부터 회사 밖 내용을 유트뷰 영상으로도

만들어보았습니다.


https://youtube.com/channel/UCvyLk1MNpiUxfsi9R3YGO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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