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퇴사를 준비중 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사인 버크 헤즈시(Burke Hedges)는 그의 저서 ‘파이프라인(Pipeline)의 우화’ 라는 책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만의 인생 파이프라인을 만들라!
고 한다.
‘파이프라인의 우화‘라는 책 내용은 이러하다.
어느 가난한 마을에 부루노와 파블로라는 두 청년이 살고 있었다.
두 명은 젊었고 좀 더 나은 인생을 꿈꾸고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가장 성공한 삶을 살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기회가 찾아왔다.
그 마을 시장이 산 위의 샘에서부터 골짜기를 가로질러 물을 길러 나를 사람을 고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들은 마을에 나른 물의 양에 따라 품삯을 받기로 했다.
그 둘은 열정적으로 일을 했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샘에서 물을 나르는 일을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부루노는 품삯을 더 받기 위해 매번 물을 길러 나를 때 더 큰 양동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돈을 벌면 꿈에 그리던 소 한 마리와 집을 장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이 끝나면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생각을 하였다. 파블로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산위의 샘에서부터 마을까지 물을 끌어 들일 파이프라인을 생각했다.
그는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면 마을까지 물을 나르며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쉽게 물을 가져올 꺼라 믿었던 것이다.
파블로는 그날부터 계획을 세웠다. 파블로는 부루노에게 같이 파이프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부루노는 쓸데 없는 생각이라고 했다. 부루노는 단지 ‘하루 품삯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돈을 빨리 벌 수 있을지?’ 만 생각한 것이다. 그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을 성취하는 일을 지연시킬 뿐이라 생각했다. 부루노는 더 큰 물통을 갖고 더 자주 왔다갔다 하며 물을 날랐다. 그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파블로는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과 완성하기까지 몇 년이 걸린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목표에 도전하게 된다. 그도 부루노처럼 매일 일을 하고 물을 날랐다. 하지만 주말에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갔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파블로가 만들어 놓은 파이프라인을 보고 비웃었다.
이 기간 동안 부루노의 수입은 두 배가 되었다. 부루노는 소와 더 큰집을 샀다. 부루노는 일이 끝나면 물을 날라서 번 돈으로 술을 마셨다. 하지만 부루노는 많은 양의 물을 나르는 동안 얼굴이 수척해지고 몸이 피곤해져만 갔다. 그는 곧 몸이 약해져서 점점 더 적은 양의 물을 나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파블로는 계속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을까? 파블로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이제 파블로는 양동이를 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마을로 물을 날랐다. 파블로는 그 전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물은 계속해서 마을로 흘러 들어왔다.
(아주 오래된 10분짜리 동영상 링크 - 글 읽기 귀찮으신 분은 한번씩 보세요)
당신은 평생 물통을 지는 부루노의 삶을 살고 싶은가?
아니면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설치한 파블로의 삶을 살고 싶은가?
브루노의 삶은 현재의 삶에 순응하며 꿈을 잃은 채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이다. 하루하루 월급에 의존하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반한 파블로의 삶은 현재의 직장 내에서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는 삶이다. 그는 퇴근 후 부지런히 자기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다.
그리고는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다가올 때까지 열심히 물통만을 나르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평생 물통만 나르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변함없이 물통을 열심히 날라도 평생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삶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통을 나르는 일은 조금만 상황이 바뀌어도 곧장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월급은 일시적이고 한정적인 것이다. 게다가 언젠가 우리가 늙고 힘들어 지쳐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때는 그나마 월급조차 받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직장에 들어가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물통을 나른다.
돈을 더 벌기 위해 더 큰 물통으로 찾기 위해 이직을 감행하곤 한다. 이러한 삶이 결코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다 부질 없는 짓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일은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현실과 타협한 채로 살아간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시간을 돈으로 바꾸며 생활하고 있다. 월급으로만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