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말렸으니 오죽 하랴

가볍게 깊어지는 시간

by 이숲오 eSOOPo

단단한 무를 고르게 썰어 말리고 덖으니 단내가 난다


수분을 빼고 열을 가하니 수련이 된다


짙은 고난은 그 결과가 달다는 옛말이 그르지 않다


고난의 시간 마지막날에 무말랭이차를 선물받는다


나도 무와 다르지 않다


덩어리를 조각으로 나누지 못할 뿐 마음은 뿔뿔이 조각난 채 긴 시간을 벼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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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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