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 - 김완

책 사용 설명서 (8)

by 서산시민

#죽은자의집청소 #김완

21. 4. 22. 기록

23. 2. 12. 보통의 독서모임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므로, 연락할 단 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고독사의 주제를 담는다. 특수청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고독사 이후 남은 방안과 시신을 보면서 헤아린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은.. 남궁인 작가의 [제법 안온한 날들]과 함께 상상하기 좋은 작품이다. 문학의 기능에는 상상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이와 관련해서는 아주 충실했던 책으로 기억한다.


이전에 [EBS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반드시 파산자를 낳는다고 하였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보통 전체 원금보다 이자가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파산자를 꽤 많이 다루는 책인 것 같다.




대한민국이 자살률 1위인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우리 이웃들은 왜 이렇게 벼랑 끝에 자주 몰리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또 알 길이 없다. 책에서 주로 고독사를 다루기에.. 책에서 떠나간 사람을 헤아리는 자는 대부분 작가 외에는 없었다.




“죽음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묻는 행위, 인간이 죽은 곳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삶과 존재에 관한 면밀한 진술은 오히려 항바이러스가 되어 비록 잠시나마 발열하지만 결국 우리 삶을 더 가치 있고 굳세게 만드는 데 참고할 만한 기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인간에 대해 생각해야겠구나.. 했던 책.


이걸 쓰다 보니 그동안 했던 것이 쓸모없지는 않았구나 생각해 보게 된다.



질문)

1. 사회적으로 자살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2. 좋은 글은 어떤 특징을 포함할까?

3. 주변 이웃들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사용법)

심약하신 분은 주의를 권해드립니다. 그럼에도 읽을만한 책인 이유는,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으며, 상상하기 좋은 문장과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잘 넘어가는 책이므로 편하게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장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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