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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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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바다의별
Jul 04. 2024
어떤 합창단이야?
오늘은 조금만 소개할게!!
별아!
별이가
지난 주말
할머니집 2층 계단에 앉아 노래를 불
러주었
잖아.
'주님 계신 교회'
할머니는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를
불러줄 만큼
별이가 많이
자랐구나
생각했단다
. 어쩜 그렇게 음정. 박자 정확한 거야.
할머니가 별이에게
노래 부르기를
많이 배워야 할 거
같
아
별아!
할머니랑 예배를 드리고 우린 헤어졌잖아.
별이는 아빠에게, 할머니는 선산읍교회로.
할머니가 선산까지 비 오는 길을 바삐 운전을 해서 간 건
,
그동안 합창단이
연습한 곡들을 이 교회에서 '찬양예배'로 섬기도록 초청되었기 때문이야.
그동안 연합예배가 있을 때마다 특송을 하거나 헌금송을 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단일교회에서 초청을 받은 건 처음인 거 같아. 요건 비밀인데
출연료봉투(?)도 받았대. (사실 우리 합창단에서도 예배 중에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했어)
두 근 두 근대는 가슴으로 무대에 섰
단다
. 짧은 리허설이 끝나고 한 시간이 넘게 예배는 진행되었지.
앙코르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마구
들려왔지만
어떻게
6곡을
불렀는지
모르겠어.
할머니
권사님들이
율동도
하고
3곡은
악보를
안 보고
불렀거든.
우와! 대단하지 않아?
그런데 말이야. 60명의 합창단이 서기엔 자리가 비좁았지 뭐야. 그래서 맨 뒷줄엔 의자로 무대를 높였어. 30분이 넘도록 의자무대에서 찬양을 부르게 된 거지. 이분들 더 대단하지 않아?
'cts소년소녀 합창단원' 언니오빠들이 우리가 의상을 갈아입을 동안 별이만큼 귀엽고 예쁘게 합창을 해 주기도 했어. 할머니는 그 와중에도 별이 생각만 나더라. 맨 앞줄 작은 친구가 별이 같았거든.
별아!
할머니가 얼떨결에 합창단이 되고 보니 궁금한 게 많아졌어. 그래서 알아보았지.
지금부터 합창단에 대한
소개를 조금 해 볼게.
■
이름: 구미 cts권사합창단
■ 대상: 구미시 모든 교회 권사. 연합합창단
■ 인원: 현 84명
■ 창립: 2022. 9.
■ 창단연주회: 2023. 9.9 구미문화예술회관
■
설립목적:
다음 편에
자세하게 소개.
별아!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오늘은 살짝 맛보기.
다음 주에 어떤 이야기가 또 이어질까?
다음 주를 기대해 줘!!!
마이크를 잡고 홀로 무대에 설 때만 나
다
운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합창단을 통하여, 함께해서 만드는 무대에 설 때 더 나답게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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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
01
프롤로그
02
어쩌다!!! 합창단이 되었어.
03
어떤 합창단이야?
04
합창단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05
이 합창단엔 누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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