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
27화
에필로그
2024년을 마감하며
by
바다의별
Dec 26. 2024
아래로
별아!
성탄절은 잘 보냈지?
별이가 좋아하는 언니네 가족이랑 성탄파티를 하더구나.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산타가 주는 선물이 큼지막하게 놓여 있던데.
그런데 별아 성탄절은 산타가 아닌 예수님이 주인공인 거 알고 있지?
별아!
우물을 떠나 합창단이 된 할머니이야기를 시작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한해의 마지막 주가 되었어.
사실 매주 글을 연재한다는 건 할머니에게 큰 도전이었지.
부담도 엄청 되었고.
그래도 합창단이 된 할머니의 이야기를 적는 매주마다 설레고 즐거웠단다.
그리고 있잖아.
권사님들이 '작가님'이라 매주마다 불러주셔서 더 신났나 봐. 할머니가 작가라 불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
권사님들이 할머니를 작가로 조금씩 조금씩 세워가시
는거 같아.
쑥스럽지만 요즘은 '원장님'보다 '작가님'이란 호칭이 더 익숙해지려고 해. 그리고 기분이 좋아.
별아!
할머니가 지난 송년회 때 그만 또 약속을 하고 말았어.
언제일지 모르지만 권사님들이 주인공인 종이책에 나의 사인 멋스럽게 적어 꼭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어휴 큰일이다.
할머니는 약속은 꼭 지키고 싶어 하잖아. 이 약속 지킬 때까지 열심을 다 할 거야.
별아!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
모든 분들이 손주를 사랑하지만 할머니의 별이 사랑은 유별난 거 같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이렇게 별아 별아 부르는 걸 보면.
어떤 권사님은 할머니를 보고 미래의 손주에게 편지를 적는데.
어째던 할머니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건 정말 기쁨이야.
별아!
올 한 해를 돌아보면 합창단이 되어 누렸던 많은 것들 때문에 많이 행복하고 감사해.
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는 동요 '개구리의 꿈' 가사처럼 도전해 보았고 더 큰 세상을 보았어.
이렇게 이끄신 하나님과 합창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 인사를 마감하려고 해.
2025년을 기대해 줘!
모두
Happy
New Year입니다.
keyword
성탄절
할머니
선물
Brunch Book
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
25
항상 기뻐하라!
26
특별한 송년회
27
에필로그
28
2025년 합창단 이야기 시작.
29
특별한 사람들
합창단으로 날아간 할머니!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44
댓글
5
댓글
5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바다의별
직업
프리랜서
오랜시간 어린이집 원장으로 살았답니다. 이젠 '소풍 온 것 처럼' 살아가는 일상을 글로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합니다.
구독자
161
제안하기
구독
이전 26화
특별한 송년회
2025년 합창단 이야기 시작.
다음 2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