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보다 빨랐고, 산타보다 따뜻했다

『럭셔리 비하인드 No.04 by 봉마담』

by 봉마담


2013년, 캐나다의 웨스트젯(WestJet) 항공사.

공항 키오스크 앞에서 탑승권을 찍자, 갑자기 화면에 산타가 나타나 이렇게 묻는다.


“올해 크리스마스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신가요?”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동안,

웨스트젯 직원 150명이 미친 듯이 근처 매장으로 달려가

승객들이 방금 산타에게 말한 선물들을 몽땅 쓸어 담았다.

TV, 장난감, 옷, 심지어 전자기기까지.


선물은 곱게 포장되어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채 짐칸에 도착했고,

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에 크리스마스 박스들이 하나씩 흘러나오기 시작.

현장에서 터진 환호성과 눈물.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을 19대의 숨겨진 카메라가 담아 유튜브에 올린 결과는?


단 3일 만에 조회수 1,200만 회, 연말까지 3,500만 회 돌파!

이 영상 하나로, 웨스트젯은 '산타 항공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광고비 단 한 푼 없이 다음 해 매출은 무려 86% 증가.


웨스트젯이 만들어낸 이 감동의 핵심은 아주 단순했다.


“우리는 당신을 기억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이후에도 웨스트젯은 매년 크리스마스 미라클 시리즈를 이어가며,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의 정석이자 퍼스널 터치의 상징이 되었다.









✨ 최근, 당신은 고객을 진심으로 '놀라게' 만든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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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선택과 움직임을 따라
럭셔리 시장의 흐름을 읽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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