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휴가 3일차, 오늘 아침 6시에 기상해서 7시 40분쯤 울진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늘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가는 편인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폭우가 쏟아질까 걱정했지만 마라톤을 시작할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달리는 순간만큼은 잡 생각을 비우고 단순하게 달린다. 'Just do it, 그냥해.' 나이키의 문구를 좋아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마음을 배운다. 즐겁고, 기쁘고, 혹은 뭉클하고, 도전하는 매순간의 경험들이 행복이 된다. 9월 22일은 공주백제마라톤대회 10km에 도전한다. 나날이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