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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Stock Apr 28. 2019

방탄소년단(BTS)과 주식

방탄소년단(BTS) 관련주와 그 영향.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바깥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적막함을 달래기 위해 대부분 TV를 켭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주 보는 채널로 맞추거나 뭐 재미있는 것이 없나 하며 채널을 돌려보기도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는데 어제와 오늘 정말이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방탄소년단(BTS)이 무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BTS의 음악도 많이 들어보았고 각종 동영상도 지나가는 눈으로 얼핏 본적은 많았지만 무대를 처음부터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BTS 페르소나, 출처:빅히트 Ent.>

 

캬~! 잘합니다. 잘해요. 표현할 단어가 없어요. 국뽕이라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잘하는 건 사실입니다.


사실 2000년도 중반,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그 위치에 올라갔는지 그 뒤에 카라와 같은 한류가수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고생하고 또 노력했을지를 생각해보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감히 형언할 수 없겠죠. 그 아픔과 고생과 노력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매번 투어를 하고 앨범을 내고 할 때 여러분들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셨나요? 많은 분들은 방탄소년단을 보며 '대단하구나! 멋지다!'라며 응원을 보내셨겠지만 저와 제 지인은 BTS관련주에 투자를 하여 그들을 응원하는 팬으로서의 기쁨과 동시에 투자자로서도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방탄소년단 관련주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맛보았다는 것!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방탄소년단 최고! = 주가 상승!

트와이스 최고! = 주가 상승!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로 인정하는데 관련주가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어떻게 수익을 보았는지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방탄소년단 관련주는, 

넷마블, 엘비세미콘, 키이스트, 드림어스 컴퍼니(구 아이리버) 등의 종목으로 구성이 됩니다.


이 중에서 대장주는 엘비세미콘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가 됩니다)


<방탄소년단 관련 대장주 엘비세미콘 일봉>


엘비세미콘은 올해 초 4,000~5,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었지만 4월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더불어 주가가 9,900원까지 약 100%가량 상승하였습니다. 100%가량 상승이라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가 컴백을 하는데 관련주가 100%가량 상승하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죠. 


물론 저는 이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엘비세미콘 거래내역>

방탄소년단은 음악,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주식에서도 최고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어느 자리에서 매수를 하든지 보유만 하면 누구나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다른 방탄소년단 관련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선 넷마블입니다.

<넷마블 일봉>

방탄소년단과 관련하여 주가가 상승하나 하였지만 연초 대비하여 크게 상승한다 해도 최대 30% 평균 10-20%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의 상승률을 생각하였을 때 약 10%가량 상승하였는데 이것이 과연 방탄소년단의 힘인가?라고 한 번쯤 생각하게 합니다.


두 번째, 키이스트입니다.

<키이스트 일봉>


엘비세미콘 이후 방탄소년단 후발 주자답게 2,000원 중반 정도의 가격에서 약 5,000원가량 상승하여 엘비세미콘과 마찬가지로 약 100%의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또 공략하여 수익을 거두긴 했습니다. 아쉽게도 매매의 미스가 다소 존재하였을 뿐.

<키이스트 거래내역>


역시! 방탄이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드림어스 컴퍼니(구 아이리버)를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드림어스 컴퍼니(구 아이리버) 일봉>


얼핏 보면  드림어스 컴퍼니(구 아이리버)도 연초 대비하여 큰 상승을 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2월의 상승 이후 큰 상승보다는 등락이 큰 횡보와 일시적인 상승만 하다가 오히려 더욱 하락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엘비세미콘, 키이스트는 크게 상승하였는데 넷마블은 그렇게 상승하지 않았고 드림어스 컴퍼니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니요. 그도 그럴 것이 HisStock이 거래 일지를 보면 엘비세미콘과 키이스트의 거래내역은 있고 나머지 종목의 거래내역도 없다니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길래 저렇게 매매했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지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나의 생각이 아닌, 시장의 생각을 따랐을 뿐.


다음 차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엘비세미콘 거래내역>


우선 노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은 작년 5월 부근. 엘비세미콘 자회사가 방탄소년단 관련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찌라시로 인하여 상승한 모습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찌라시만을 가지고 약 3,000원의 주가가 최대 8,000원까지 상승, 약 270%라는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힘이 확인된 이후에도 다시 반등하여 4,000원의 주가가 다시 7,000원 부근까지 반등하는 등 힘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올해 초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확실하게 터트리며 장대양봉을 만들어주는 덕에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에도 노란색 동그라미의 1번 위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번 위치의 파란 색원 부근인 8,000원까지 활발히 거래를 진행하였던 것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 전에 충분한 상승을 보여 주었고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키이스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키이스트 거래내역>

위의 엘비세미콘과 마찬가지로 자년 5월 방탄소년단 관련하여 그 힘을 보여 주었으며 다시 보여 주었고 또다시 보여주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시간의 다른 종목은 어떨까요?


<넷마블 일봉>

넷마블 1년가량의 일봉입니다. 왼쪽 노란색 원의 상승 부분의 힘이 약합니다. 충분한 상승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올해 초부터 상승한다 하더라도 작년 5월 방탄소년단 상승하였을 때의 저점 부근 근처에서 상승에 대한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하기 일 수에 주가 변동폭도 작습니다. 상승 시그널 또한 약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 종목을 매수하면 큰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불현듯이 듭니다.


<드림어스 컴퍼니 일봉>


드림어스 컴퍼니의 1년 전의 모습을 보면 저점 대비 약 60%가량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2월부터 작년 5월의 상승분 해당만큼의 상승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은 그에 준하지 않아 이 것이 과연 진정한 상승일까라는 의구심만 낳을 뿐입니다.


이 것을 다시 한번 압축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엘비세미콘과 키이스트장의 관심을 집중시킬만한 거래량 거래대금을 동반하고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장대양봉을 만들어 내었지만 넷마블과 드림어스 컴퍼니는 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거래량 거래대금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입니다.


여기서 질문.

'2월 초의 넷마블을 보면 거래대금이 1,600억 정도 나왔는데요? 그건 왜 포함이 안됩니까?'


대답입니다.

'2월 초 넷마블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넥슨 김정주 회상의 넥슨 매각설에 넷마블이 참여한다는 찌라시가 나왔기 때문에 그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이지 방탄소년단으로 상승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주가 상승의 원리.


바로 종목 선택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종목이 다양한 섹터에 포함되어 상승을 준비하지만 우리는 무엇이 상승할지 알 수 없습니다. 무턱대고 샀다가 행여나 하락하면 대응하지도 못하고 울면서 손절해야 하고 상승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어서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럴 때 종목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같은 이유로 상승하였던 과거의 상승분을 보고 현재 재상승 의지가 있는지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로 확인을 한 후에 종목 선정하여 공략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상승 이유는 전날 저녁 이후부터 당일 오전까지 뉴스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사를 지켜보고 어떤 섹터가 움직일지 대충 압축하여 예상을 해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압축된 섹터 내에서 어떻게 종목을 고를 수가 있을까?


https://brunch.co.kr/@ekdrum/21


바로 지난 글을 참고하여 종목을 선택하고 관심종목에 등록을 하여 매일 추적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관심종목에 등록을 하여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주가를 추적, 해당 종목이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왔을 때 매수와 매도를 진행, 수익을 맛보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너무 단순하지 않습니까?


거래량 거래대금 터진 종목을 관심 종목에 등록하여 추적하고 매매를 하여 돈을 번다. 물론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 것 하나만 제대로 하더라도 웬만한 은행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몇 번만 실행해보며 주식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알아보게 되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모습들이 이미 완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조금 더 노력해서 종목을 압축하여

매일매일 다 같이 수익을 맛볼 수 있도록 

같이 힘내 봅시다.

HisStock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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