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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으로 김재식 Mar 02. 2024

사랑은 교만하지 않으며

사랑 4





‘사랑 4, 교만하지 않으며’


아내가 목이 아프다고

밥먹기를 힘들어 한다


‘당신의 반쪽은 내건데

몸을 잘 아끼고 관리해줘!’


영락없이 T네…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 있어?


난 F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진짜 모르는 사람이 누군데!

자기가 자기를 모르고 살아…

남들이 보면 다 T라고 할걸?


그럼 보는 앞에서 해봐?

십만원 내기하자!


자신을 몰라서 설문지 자체를

틀린 걸 선택하는데 뭘 해!


아… 절벽이다

내 몸의 절반도 아내꺼다

이 모르는 부분은 아마도 그 반쪽?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우리는 아무도 자신을 모른다

자기 몸도 건강도 재산도

자기 원대로 안되는데 그렇지


그저 반쪽 남의 몸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지

이쪽의 절반과 저쪽의 절반도!

잊지말고 건방떨지말고 사랑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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