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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라쵸이 Mar 20. 2021

2030 밀레니얼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 (첫번째)

2021년 3월 - 정현태 (Jung HyunTae), 1988


 <더욱 섬세하게, 보다 자유롭게 Untitled-정현태>

 


Bazinga! 한국어로 짜잔! 이라고 표현되는 이 수식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 아티스트가 여기 있다. 

작가 정현태의 작품은 캔버스 안에 층층 쌓아 올린 색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붓 자국을 아크릴로 표현한 추상 작품을 주로 작업하는 그의 작품을 보면, 그가 수묵화에 빠져들어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라는 사실을 감히 상상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일까? 언뜻 겉보기엔 단조로워 보이는 그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아티스트 정현태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수많은 감정과 순간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예술로 표현하는 열정을 이어가는 아티스트 정현태의 오늘에 대해 알아보자.



2021 Boundary Talk 전시 전경, @이즈갤러리(서울) / 출처: 정현태 작가



Q. 안녕하세요 정현태 작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정현태입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현태 작가님. 우선 작가님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작가님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작가님의 일상이 궁금합니다. 몇 시에 일어나서, 어디서 작업을 하시는지 또 주로 누구와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누시는지 궁금해요.


현재 자취를 하는 집이 제 주요 생활 공간이자 작업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밖을 잘 안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엔 담배를 사거나 피기 위해서 하루 중 잠깐이라도 바깥에 나갔던 것 같은데, 담배를 끊고 난 이후로는 잠깐이라도 나갈 일이 잘 생기지 않게 되더라고요. 조금 황당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보름 동안 한 번도 안 나간 적도 있어요. (하하) 조금 더 자세히 제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매일 아침 눈을 뜸과 동시에 출근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주로 10시쯤 일어나서 씻은 후, 바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제 출퇴근 시간은 약 3초 정도 걸려요. (웃음) 집 안에서 쉬는 방에서 작업하는 방을 분리해 두어서, 작업실에 도착하면 자유롭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종종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요. 사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나가도 집 앞 공원 정도에요. 핸드폰도 잘 보지 않고, 주로 방안에서 작업 활동을 위해 꼼지락거리는 시간이 제 하루의 시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약간 소심한 편인지, 친구들이 바쁠 것 같아서 먼저 선뜻 연락하는 게 어렵다고 느끼기는 해요. 하지만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면 누구보다 반갑게 통화합니다.



Q. 친구분들을 배려해주시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져서 뭉클해지네요. 작업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하루를 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언제 예술가의 삶을 살기로 하시게 된 것인지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오늘의 작가님께서 예술가가 되실 수 있도록 해주었던 사건이 있었나요? 예술가의 삶이 시작되었던 순간은 언제부터였나요? 


제 기억으로는 처음 예술가의 삶이 시작되었던 순간은 유치원에서 다 같이 놀이터를 그리는 날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밥 아저씨가 도화지에 붓으로 노란색을 칠했는데, 노란색이 초록 나뭇잎이 되는 장면을 보았어요. 해당 장면을 보고, 제가 크레파스로 청녹색 위로 노란색을 살살 문질러 따라 했거든요. 그 모습을 보던 선생님들이 칭찬을 엄청나게 해주셨는데 칭찬 받는 게 너무 좋아서 할아버지께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감사하게도 할아버지께서 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덕분에 미술 과외를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항상 속으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라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따로 방에서 저 자신을 위한 작업을 이어갔어요. 당시 작품을 제작할 때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취해 밤을 새워가면서 꼼지락꼼지락 즐겁게 작업을 이어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는 무언가를 많이 알고 시작한 것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면 매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당시 그 모습을 아버지가 좋게 봐주셔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제게 지원을 해줄 테니 작업을 계속하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작업을 계속하게 되었어요. 




2021 Boundary Talk 전시 전경, @이즈갤러리(서울) / 출처: 정현태 작가



Q. 아, 그렇군요! 와, 할아버님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저희가 오늘날 현태 작가님의 멋진 작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작가님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여쭤보려고 해요. 오늘날 작가님의 작품은 캔버스 바닥부터 차곡차곡 물감을 쌓아 올린 겹겹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러한 기법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어떻게 이러한 작업 스타일을 만들게 되셨나요? 


대학 시절 처음으로 수묵을 접했습니다. 수묵을 접한 후부터 수묵을 잘하고 싶어서 수묵화를 많이 보고, 어떻게 그렸는지 상상하며 모사를 시작했어요. 생각해보면 대학교 1학년 때는 정말 수묵화만 그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먹과 한지의 특성에 대해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작가가 수묵화 작품을 어떻게 그렸는지도 점점 상상되더라고요. 그렇게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생동감 있는 순간이 상상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저 자신이 작품을 그린 작가와 연결되고 있다고 느끼는 그 경험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제 작품에서도 그런 표현이 담기면 좋겠다는 생각하게 되었고요.  


Untitled-30, 64x127(cm), Mixed media, 2021 / 출처: 정현태 작가


제 작품을 처음 보는 관객들은 맨 처음 층을 쌓아 올린 순서만 상상을 하게 돼요. 어떤 색이 위에 올라와 있는지를 보면서 순서를 찾아가려는 일련의 상상의 과정을 거치죠. 그런데 제 작품에 실제 제작 순서는 관객의 상상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풀어져요. 관객들은 색과 두께감을 같이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은 먼저 두께감있는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색을 칠해요. 색의 순서는 가장 튀어나온 부분부터 색을 입히기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속에서 겹겹이 쌓인 순서와는 정반대로 색이 입혀지죠. 그림을 보고 관객이 상상하는 제 모습을 한번 비틀고 싶어서 이런 표현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제가 작품 제작 방식에 대해 다시 설명해 드리면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마음을 열고 제 작품을 보시며, 제 모습을 상상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런 모습의 관객들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Q. 수묵화의 매력에 푹 빠지셨었군요. 사실 앞서 작가님에 대해 리서치를 하면서 동양화를 전공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현재 작가님의 작업은 캔버스에 붓 자국을 아크릴로 표현하면서 동양화다운 느낌보다는 서양화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작업을 이어오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작업 스타일의 변화라고 해야 할까요? 작가님의 예술 세계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고, 지금의 모습으로 작업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동양화를 전공했으나,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서양화 수업을 포함하여 실기전공으로만 20학점을 꽉꽉 채워서 배웠습니다. 힘들었지만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다 보니 그 당시의 학교생활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때의 경험과 열정 덕분에 저는 재료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게 익숙합니다. 사실 동양화 서양화 재료를 나누는 것과 같은 구분이 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양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재료의 장점과 서양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재료의 장점은 다릅니다. 저는 제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고, 그에 따라 구분 없이 평면 회화의 재료로써 두 종류를 다 활용하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표현을 하기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2021 Boundary Talk 전시 전경, @이즈갤러리(서울) / 출처: 정현태 작가


한 예로 제 첫 개인전에서는 동양재료와 서양재료를 혼합한 추상 작업을 했었어요. 저는 사실 재료에 대한 고민보다는 작품을 통해 어떤 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기에 재료적인 제한을 따로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 당시 화면을 구성하는 구도와 색, 그리고 재질감(마티에르) 이렇게 3가지를 중점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고 이에 따라 큰 붓 자국과 같은 재질감과 두께감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했죠. 결국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의 무게와 내구성을 고려할 때 서양화 재료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시리즈를 하기 전까지는 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느낌으로 작업을 이어왔던 것 같아요. 이전에 작업했던 추상화도 그렇고, 그 이후의 반 구상 작품도 그랬던 것 같네요. 저는 생각을 글로 쓰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그림을 그리는 과정보다 글 쓰는 과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이것을 제가 깨닫게 된 계기도 역시 작업을 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반 구상 작업을 하던 중에 손에 물감이 많이 묻어서 근처에 있는 광목천 쪼가리에 쓱 닦았는데 그 자국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광목천을 깔끔하게 자른 후, 자국이 묻은 조각을 벽에 붙여놓고 무심하게 반복적으로 그 자국을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액자에 넣어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그렇게 무심하게 자국을 바라보았는데 어느 순간 그 자국을 보는데 제가 그간 그 자국을 보며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이 사라지고, 자국만을 온전히 직면하면서 그 순간 세상에 태어나 그 자국을 처음 보는 것과 같은 낯설고 어색한 경험을 했어요. 그 경험 이후 제가 했던 작품들을 돌아보며, ‘아, 내가 그림을 그린 게 아니라 책을 만들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이 신비한 경험을 한 이후로, ‘진짜로 그리자’라는 생각을 새롭게 정리한 후, 개념의 변화를 시작으로 그 생각에 맞춰 반 구상 작품에서 다시 추상작품으로 표현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우연히 탄생한 하나의 자국을 통해 정말 신비한 경험을 하셨네요. 지난 2월 바운더리 토크(Boundary Talk)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셨어요. 이때 전시한 여러 작품들 중, 작가님께 가장 의미 있는 혹은 작가님께서 가장 즐겁게 작업하셨던 작품은 어떤 것이었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Untitled-5, 91x73(cm), Mixed media, 2019 / 출처: 정현태 작가

 

‘Untitled-5’입니다. 제 작품 중 유일하게 3가지 색을 미리 정하고 제작한 작품입니다. 어느 날 점집의 홍 백기와 붉은 벽돌로 세워진 교회가 동시에 제 시야에 들어온 적이 있어요. 그때 홍 백기와 교회의 의미를 제거한 시각적인 감정이 느껴져 흰색, 빨간색, 붉은 갈색을 미리 정하고 작업을 시작한 유일한 작업입니다. 이 작품을 완성했을 때 제 마음속에 무언가 답답한 응어리가 뻥 뚫리며 시원하게 해소됨을 느꼈습니다. 사실 작품을 구상하고 작업을 하던 당시 제 마음이 목적지는 아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 갈피를 못 잡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작품을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하게 되니 그 마음을 기본으로 삼아 제 마음가짐과 작업의 방향을 잡아준 저에겐 굉장히 고마운 작품입니다.


 

Q. 저는 작가님 작업의 색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작품을 준비하실 때 어떤 마음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작가님께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영감은 어디서 출발하나요? 


주변에서 보이는 시각적인 것들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색 중에 마음에 확 오는 색이 있습니다. 아까 위에 질문에선 3가지 색을 정했다고 했지만, Untitled-5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마음에 든 1가지 색만을 정하고 붓 자국의 위치와 방향 다른 색을 한 번에 같이 정하면서 구도를 완성합니다. 그렇게 구성이 끝나면 완성작이 제 눈에 보이게 돼요.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막 빨리 완성하고 싶어 미치겠고 완성되어 벽에 걸 상상만으로 너무 행복해요. 민망한 이야기지만 약간 미친 사람처럼 혼자 실실 웃으면서 그림을 그릴 때가 많습니다. 사실 제가 혼자 속으로 개그치고 빵 터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웃음)

 
 

2021 Boundary Talk 전시 전경, @이즈갤러리(서울) / 출처: 정현태 작가


Q. 오늘날 작가님께 예술은 어떤 의미인가요? ‘정현태의 삶에 있어서 예술은 OOO이다.’ 형태의 한 문장으로 표현 부탁드리고, 왜 그렇게 표현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정현태의 삶에 있어서 예술은 ‘Bazinga!’입니다.’ 


예전에 반 구상 작업을 했을 때 ‘Mr.Nobody’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그린 적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이 아무도 그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해서 초월적인 자유를 누리는 인물이 저 자신에게만 몰래 보이게 되어, 그를 관찰하며 그린 작품이었는데요. 그는 장난기가 심했어요. 그래서 그가 장난치는 모습을 ‘Bazinga!’라는 작품으로 그리며, 저 자신이 투영됨을 느꼈어요. 작품 속에서 그가 Bazinga! 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꼭 ‘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오늘의 제가 작업을 계속해서 하 는 것도 제가 여기 있음을 알리는 장난스러운 외침 같아서 제 삶에 있어서 예술은 Bazinga!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azinga! : 한국어로 짜잔! 이라는 의미가 담긴 영어 감탄사다. (출처:네이버 영어사전)


 

Q. 가까운 시일 내에 준비하고 계시는 전시 또는 독자들이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요? 2021년 작가님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먼저 다음 달 4월에는 부산화랑 아트페어 BAMA에 나갑니다. 그 외엔 아직 잡힌 전시 일정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개인전을 하고싶어요. 지금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가장 빨리하고 싶은 계획은 제 작품의 발전을 위한 실험작품을 만드는 것이에요. 이미 실험작품의 제목도 정해 놓았을 정도로 머릿속 구상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에요. 빨리 만들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Q.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작가님은 어떤 행보를 걷고 있을까요?


저는 새로운 생각과 감정들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작업을 발전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뒤엔 더 깊이 있는 조형적 언어를 가지고 시답잖은 장난을 치고 있지 않을까요? (웃음)






아티스트 정현태의 삶에 있어서 예술은 ‘Bazinga!’ 입니다. 




정현태 (Jung HyunTae), 1988-

정현태 (Jung HyunTae), 1988-


추상회화 작가.


정현태는 한성대 회화과 졸업(2014) 후, 이듬해 2015년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 수상한 후, 2016년 첫 개인전《Shatter's song》(2016)을 시작으로 관객과 만남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전시를 통해 평면 회화에 대한 작가만의 생각을 발전 시켜 왔으며 작품 속 의미에 대해 항상 고민하였고 여러 회화기법을 통해 발전된 조형 언어로 작품을 변화시켜왔다. 이후 개인전 《Boundary Talk》 전시(2021)에서 붓 자국 형태에 색을 입히는 표현 방법으로 의미에 대한 해석을 작품에 담았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자 동양의 전통 화론에 등장하는 화면구성을 기반으로 작품을 완성하였다. 그는 새로운 조형적 구성언어를 탐구하고 활용하여 평면 회화가 주는 즐거움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개인전

2021 Boundary Talk, 이즈갤러리, 서울

2016 Shatter's Song, 이목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BAMA 부산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2019 So for you, 갤러리 마롱, 서울

        젊음 그리고 오늘, 마루 갤러리, 서울

          Y.A.P,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8 전시는 핑계다, KTD옥션&갤러리, 서울

        첫, 아트스페이스H, 서울

          Hashtag Exhibition, 갤러리 다온, 서울

2017 Document <       >, 페이퍼 크라운, 서울  

          #Timing, 세종문화회관, 서울

        카탈로그 레조네, 에코락 갤러리, 서울

          The Feast of Color, 팔레 드 서울, 서울

          Color, 가고시포 갤러리, 서울

          Nudge, 서울예술치유허브, 서울

        외 7회


2021 제10회 갤러리이즈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

2015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공모전,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Contact.


Website. https://junghyuntae.com/welcome

E-mail. tootgus1@gmail.com

Instagram. @art_hyun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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