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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버더레스 Jun 21. 2024

해내고야 만다



퇴사를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마치 20살 갓 성인이 된 대학생의 혈기와 같다고 할까요?

지금은 자신감도 있지만 오기가 더 생겼습니다. 


 해내고야 만다!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어떤 발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든 해내고야 만다라고 하지 않고 "해내고야 만다!"라고 말합니다.


가끔 지칠 때가 있는데 원래 걷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죠. 

10km, 20km 목적지를 알아도 지치는 게 생인 걸 다시 깨닫습니다.

그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조금 덜 해질 때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게 당연하다는 걸 알고 하는 힘들다와 그렇지 않은 힘들다는 차이가 있죠.


퇴사를 한 것은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술 한 잔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는 이제 점점 푸념이 돼버리고 핑계가 돼버리는 순간이 올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상과 꿈으로 살아가기에는 밖은 더 냉정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조급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인생에는 어차피 결과라는 것은 없고 최고의 자리에 있다면 

분명 내려오는 시간도 있기 때문이죠. 


"당연하다"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합리화하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주는 건 분명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도 마음속 한편에 꿈을 갖고 사는 것도 멋지다 믿고 살아가는 게 삶이 아닐까요? 

오늘은 멋진 꿈을 꿔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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