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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피커 안작가 Nov 30. 2023

독도는 우리 땅, 내 마음은 누구 땅?

나대다 보니 나 되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를 통해 독도가 여전히 우리 땅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국제법상 한 지역이 어느 국가에 속해있는가 판단할 때 기준이 있다고 한다. 

바로, 누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가?

어느 국가의 주권과 통치하에 있는가? 본다고 한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우리 땅이고 현재까지도 우리나라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사회 교과서를 보면

거기에 독도에 관한 내용이 있다. 

‘일본해상에 있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어 일본은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도 왜곡된 역사를 사실로 배우고 있는 일본 청소년들은

이 내용을 시험을 위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다 보면 

청년이 되었을 때 이 정보를 실제 사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꾸준히 가르쳐 왔다.

외교 청서에도 국방백서에도 똑같이 왜곡된 진실을 기록해 놨다. 

이런 기록을 왜 꾸준히 하는 것일까?


일본이 원하는 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서

독도가 시끄러워지길 바라는 것.

그래서 이 독도 문제를 국제 사법 재판소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있다.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홍순철 독도의용수비대장은 1986년, 5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는 6.25 전쟁 중에 독도를 지킨 대한민국 최후의 의병으로 

그가 만든 독도의용수비대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독도는 우리 땅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홍순철 대장이 떠나고 10년 후에 그가 남긴 기록이 세상에 공개된다.

'언젠가 일본이 독도를 또다시 넘본다면 반드시 공개해 달라'는 유언과 함께.

“이 땅이 뉘 땅인데”      

독도의용수비대가 활동한 지도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건장했던 20대 청년들은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로 인해 이제 몇 분 남아계시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영상 메시지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우리가 그 당시 독도를 참 잘 지켰어요. 우리가 몇 달만 늦어 버렸어도 일본인들이 와서 주둔 했뿌서요. 주둔해 뿌면 그러면 우리는 꼼작 못합니다.” 독도의용수비대 故최부업 대원     


“후회 없어요. 그 젊으, 젊으니까 그래하지 뭐.” 독도의용수비대 故이필영 대원     


“만일 내가 그런 일이 생긴다고 보면 지금도 그만치 또 싸워야 되지 않겠나. 그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독도의용수비대 故오일환 대원     


“우리 땅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희롱을 당하고 있고, 왜놈 아들 학교 교과서에 내니 마니 해싸코. 이래 해싸코 이런 말이 들리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맨들어야 되고, 바로 잡아야지요. 역사를 바로 잡아야 되는 겁니다.” 독도의용수비대 故유원식 대원     


독도를 지켜 준 독도의용수비대가 있었기에 

오늘도 당당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은 지금까지 실효지배, 그리고 역사적 기록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내 마음의 땅이, 나의 땅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내 마음을 먼저 실효지배하고, 

그 지배가 사실이라는 걸 기록으로 꾸준히 남겨야 하지 않을까?     

목숨을 다해 지켜야 하는 것은 우리 땅, 독도만이 아니다.

목숨을 다해 지켜야 하는 것은 모두,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의 그것을 지키며, 오늘부터 하루하루를 살아보면 좋지 않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는 마지막에 이런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나도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이 땅이 뉘 땅인데, 이 맘이 뉘 맘인데?” 

(꼬꼬무 102회 “독도는 우리 땅이다.” 꼭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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