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덕을 올라 숨이 찼는 데 너무 행복했어요"
'행복'에 대한 주제로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서로가 느꼈던 행복했던 순간들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모인 사람들 만큼이나 행복에 대한 다양한 정의와 기준들이 있었다.
최근 행복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데 한 명이 '언덕길을 올라 숨이 찼던 순간'이 최근 가장 행복했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모두들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분을 바라봤다.
"비록 숨이 차긴 했지만 제 두 다리로 언덕을 오를 수 있었고, 건강한 몸이 있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자체가 저에게는 커다란 행복이에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꿈꾼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행복할 수 있는 모든 충분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멀리 있는 게 아닐지 모른다.
행복은 어느 시점이 아닌 마음가짐 그 자체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