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하늘님의 쉬고, 눈은 하늘님의 똥이래!
엄마도 알고 있었어?
비가 내리는 날,
차창으로 하늘을 보던 아기자두가 묻습니다.
아기자두 : 하늘님은 어디에 있을까?
아기호두 : 비 위에, 눈 위에, 구름 위에 네가 있다고 생각해봐.
아기자두 : (상상한다) ...
아기호두 : 했어?
아기자두 : 응.
아기호두 : 그게 하늘님이야.
아기자두 : 어? 그럼 내가 하늘님이겠네?
아기호두 : 아니, 그렇게 생각만 해보라고.
아기자두 : 아~!
상상을 해보라고 하면 아이들은 금세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신나게 괴물 이야기를 하다가도 무섭다며 엄마의 품으로 쏙 들어오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이들의 세상은 한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