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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글 Jul 13. 2024

끌어당김의 역설

모든 것은 이원성을 가지고 있다.

반대되는 성질이 반드시 있어야 자신의 성질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고, 선이 있어야 악이 있게 되는 것과 같다.

빛만 있다면 빛이라는 개념은 사라진다.

악만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랄 때, 그것을 자신에게 끌어당길 때에도 이 이원성이 작용한다.

성공을 간절히 바라면 실패가 따라오고, 부를 바라면 가난이 딸려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오히려 그것을 밀어내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내려놓는 것이다.

오히려 무엇을 강하게 끌어당기려 하지 말고 가만히 내려놓았을 때, 

자신의 결과 맞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인생을 채워준다.

최근에는 이것을 끌어당김의 역설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곤 한다.


나는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것이 함께 데려온 반대편의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때에 어떤 반응을 선택했었는가.


행복과 고통은 서로가 있기에 존재한다.

그 이원성을 이해하고 조금은 내려놓고 가만히 지켜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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