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홍천 휴 13화

홍천 휴 23편 <당신의 마음도 쉼의 시간을 갖기를>

by 원 시인

수타사에 들어서며, 당신의 마음도 쉼의 시간을 갖기를


수타사 대적광전

수타사로 향하는 공작교를 건너,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봉황문을 지나면

드디어 천년 고찰의 품에 안기게 됩니다.

봉황의 기운이 서린 듯, 웅장하고 아름다운 문을 통과하는 순간

도시의 소음은 저 멀리 사라지고, 고요와 평온함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고즈넉한 마당을 지나 눈길이 닿는 곳은 바로 대적광전입니다.

단청의 화려함이 부드럽게 바래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나무 기둥은 묵묵히 그 시간을 이야기해 줍니다.

덧칠하지 않아 더욱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고 깊은숨을 내쉽니다.

바람이 전해주는 풍경 소리,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이 모든 것이 수행의 길로 들어서는 듯한 정갈한 위로가 됩니다.

수타사는 그저 아름다운 절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온 홍천의 어머니 같은 공간입니다.


수타사 대적광전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수타사 대적광전을 찾아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홍천휴 #수타사 #수타사 #대적광전 #수타사농촌체험마을

#홍천가볼만한곳 #홍천9경 #수타사와함께가볼만한곳 #휴시리즈 #휴를만드는사람

keyword